물 아니라 ‘소리’로 불 끈다, 美 국방부 개발

등록 2012.07.18.

미국 국방부가 소리를 이용해 불을 끄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미 국방부 산하 고등국방기술연구원(DARPA)은 커다란 대포모양의 원형스피커로 불을 끄는 ‘소리를 이용한 불길 진압(acoustic suppression of flame)’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공개된 시연 동영상을 보면 불을 중심으로 양쪽에 2대의 스피커를 설치, 소리를 쏘기 시작하자 귀를 웅웅 거리는 소음이 들리더니 이내 불길이 잦아진다.

이 기술은 불 주병에서 저주파를 증폭해 화재를 진압 하는 방법이다. 불을 끄는 소리의 강도는 149dB의 저주파 소음이다. 참고로 조용한 사무실의 소음이 50dB이며 자동차 경적은 110dB, 비행기 소음은 120dB 정도다.

연구진(DARPA)의 발표에 따르면 일정한 주파수의 소리를 불에 쏠 경우 연료의 증발을 이끌고 화염의 범위를 넓게 만들어 불길의 전반적인 온도를 낮춘다. 이는 또 열을 보다 넓은 지역으로 번지게 하여 폭발이 일어나지 않게 막는 역할을 한다.

미언론들은 다르파의 소리대포로 불끄는 기술이 지난 50년 간의 소방기술 공백을 단숨에 채웠다고 전하고 있다.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미국 국방부가 소리를 이용해 불을 끄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미 국방부 산하 고등국방기술연구원(DARPA)은 커다란 대포모양의 원형스피커로 불을 끄는 ‘소리를 이용한 불길 진압(acoustic suppression of flame)’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공개된 시연 동영상을 보면 불을 중심으로 양쪽에 2대의 스피커를 설치, 소리를 쏘기 시작하자 귀를 웅웅 거리는 소음이 들리더니 이내 불길이 잦아진다.

이 기술은 불 주병에서 저주파를 증폭해 화재를 진압 하는 방법이다. 불을 끄는 소리의 강도는 149dB의 저주파 소음이다. 참고로 조용한 사무실의 소음이 50dB이며 자동차 경적은 110dB, 비행기 소음은 120dB 정도다.

연구진(DARPA)의 발표에 따르면 일정한 주파수의 소리를 불에 쏠 경우 연료의 증발을 이끌고 화염의 범위를 넓게 만들어 불길의 전반적인 온도를 낮춘다. 이는 또 열을 보다 넓은 지역으로 번지게 하여 폭발이 일어나지 않게 막는 역할을 한다.

미언론들은 다르파의 소리대포로 불끄는 기술이 지난 50년 간의 소방기술 공백을 단숨에 채웠다고 전하고 있다.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