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호 UFC 진출, ‘한국인 4호’

등록 2012.07.27.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강경호(25, 부산팀매드)가 꿈의 무대 UFC에 진출한다.

부산 팀 매드는 27일 UFC와 구두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4경기 계약이며 데뷔는 오는 11월 10일 마카오대회로 결정됐다. 상대는 알렉스 카세레스로 결정됐으며 사인만 남은 상태다. 이로써 강경호는 김동현, 정찬성, 양동이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4번째 UFC 파이터가 됐다. 부산 팀매드는 김동현을 포함해 두 명의 UFC 파이터를 보유하는 경사를 누리게 됐다.

국내 격투기단체 스피릿 MC를 통해 종합격투기 무대에 발을 들여놓은 강경호는 천부적인 재능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정상문턱에서 번번히 고배를 마셨다. 실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지만 문제는 자기체급을 찾지 못했다는 것. 라이트급(-70kg)에서 뛰기에는 강경호의 체력이 너무 왜소했다. 체급 조정을 결정한 강경호에게 국내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의 밴텀급 신설은 호재였다. 밴텀급(-61.5kg)으로 체급을 내린 강경호는 단숨에 밴텀급 토너먼트를 우승하고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부산 팀매드 양성훈 관장은 “기량적인 측면에서는 UFC선수들에 비해 뒤질게 없지만 멘탈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 고 평하고 “앞으로 그 부분을 더 강화해 챔피언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경호는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고, “UFC 진출을 선뜻 허락해준 로드FC 정문홍 대표님과 많이 후원해주고 있는 성안세이브, 지웨이 측에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어렵게 가는 무대이니 만큼 열심히 준비해 꼭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강경호의 UFC진출로 로드 FC의 밴텀급 타이틀은 공석이 됐다. 로드 FC는 추후 슈퍼파이트를 통해 챔피언 벨트의 새 주인을 가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영상=강경호-정찬성 기술시연회 스파링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강경호(25, 부산팀매드)가 꿈의 무대 UFC에 진출한다.

부산 팀 매드는 27일 UFC와 구두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4경기 계약이며 데뷔는 오는 11월 10일 마카오대회로 결정됐다. 상대는 알렉스 카세레스로 결정됐으며 사인만 남은 상태다. 이로써 강경호는 김동현, 정찬성, 양동이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4번째 UFC 파이터가 됐다. 부산 팀매드는 김동현을 포함해 두 명의 UFC 파이터를 보유하는 경사를 누리게 됐다.

국내 격투기단체 스피릿 MC를 통해 종합격투기 무대에 발을 들여놓은 강경호는 천부적인 재능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정상문턱에서 번번히 고배를 마셨다. 실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지만 문제는 자기체급을 찾지 못했다는 것. 라이트급(-70kg)에서 뛰기에는 강경호의 체력이 너무 왜소했다. 체급 조정을 결정한 강경호에게 국내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의 밴텀급 신설은 호재였다. 밴텀급(-61.5kg)으로 체급을 내린 강경호는 단숨에 밴텀급 토너먼트를 우승하고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부산 팀매드 양성훈 관장은 “기량적인 측면에서는 UFC선수들에 비해 뒤질게 없지만 멘탈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 고 평하고 “앞으로 그 부분을 더 강화해 챔피언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경호는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고, “UFC 진출을 선뜻 허락해준 로드FC 정문홍 대표님과 많이 후원해주고 있는 성안세이브, 지웨이 측에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어렵게 가는 무대이니 만큼 열심히 준비해 꼭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강경호의 UFC진출로 로드 FC의 밴텀급 타이틀은 공석이 됐다. 로드 FC는 추후 슈퍼파이트를 통해 챔피언 벨트의 새 주인을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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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강경호-정찬성 기술시연회 스파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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