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관 수류탄 테러, 무슬림 조롱 美영화가 발단

등록 2012.09.14.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가 이슬람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리비아 무장 시위대가 11일(현지 시간) 미 영사관을 공격해 미 대사와 관리 3명 등 4명이 숨졌다. 이집트에서도 미 대사관이 습격을 받아 성조기가 찢기고 불탔다. 지난해 ‘아랍의 봄’으로 리비아와 이집트의 수반이 축출된 뒤 정국이 수습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외교공관이 공격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구나 이날은 9·11테러가 발생한 지 11주년 되는 날이었다.

시위대는 유대계 미국인 부동산 개발업자인 샘 배슬 씨(52)가 만든 ‘무슬림의 순진함(Innocence of Muslims)’이라는 영화가 이슬람교 선지자인 무함마드를 비하하고 이슬람교를 폄훼했다고 주장했다. 총으로 무장한 시위대 수십 명은 총을 쏘며 미 영사관에 난입해 물건을 약탈하고 건물에 불을 질렀다. 일부는 수제폭탄과 로켓추진 총유탄을 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가 이슬람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리비아 무장 시위대가 11일(현지 시간) 미 영사관을 공격해 미 대사와 관리 3명 등 4명이 숨졌다. 이집트에서도 미 대사관이 습격을 받아 성조기가 찢기고 불탔다. 지난해 ‘아랍의 봄’으로 리비아와 이집트의 수반이 축출된 뒤 정국이 수습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외교공관이 공격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구나 이날은 9·11테러가 발생한 지 11주년 되는 날이었다.

시위대는 유대계 미국인 부동산 개발업자인 샘 배슬 씨(52)가 만든 ‘무슬림의 순진함(Innocence of Muslims)’이라는 영화가 이슬람교 선지자인 무함마드를 비하하고 이슬람교를 폄훼했다고 주장했다. 총으로 무장한 시위대 수십 명은 총을 쏘며 미 영사관에 난입해 물건을 약탈하고 건물에 불을 질렀다. 일부는 수제폭탄과 로켓추진 총유탄을 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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