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파킹 수상해’ 블랙박스 확인하니 충격!

등록 2012.10.22.

발레파킹 직원이 고객의 차량을 뒤지고 사고까지 일으킨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18일 ‘안젼**’이라는 닉네임의 네티즌이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 ‘발레기사가 제 차를 가지고 노네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피해차량의 주인은 서울 도봉구 쌍문역 사거리에 위치한 한 고기뷔페 집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발레파킹 직원에게 자신의 차를 맡겼다. 식사를 마치고 운전을 해 집에 도착한 그는 앞 범퍼에 난 손바닥 길이 만 한 흠집을 발견하고 블랙박스를 확인했다.

다른 운전자의 소행일 것이라 생각했던 그는 뜻밖의 장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영상 속의 발레파킹 직원은 주변이 컴컴한데도 차를 주차하는 과정에서 헤드램프를 끄는가하면, 차를 세운 뒤 바로 실내등을 켜고 내부를 뒤지기 시작했다. 이후 차를 다시 출발시켜 주차장에서 K5로 추정되는 흰색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멈췄다.

차량 주인은 “흠집에 흰 색 페인트가 묻어있었고 블랙박스를 확인해 본 결과 차량을 주행할 때 외에는 주변에 흰색 차량이 주차된 적이 없었다”며 발레파킹 직원이 흰색 차량을 추돌했을 때 난 흠집이라고 추정했다.

경찰에 신고를 한 결과 차량상태와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경찰은 “차량피해는 보험처리로 해결할 수 있으며 발레파킹 직원이 차량을 수색한 부분에 대해서는 절도미수죄로 형사고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차주는 “차를 마음대로 수색한 것은 화가 나지만 차량 안에 있던 돈이 소액이고 팁도 주지 못했으니 팁 준 것으로 생각하겠다. 다만 차량피해는 잘 처리돼서 보상을 받고자 한다”며 발레파킹 직원을 고소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글과 영상을 접한 네티즌 들은 “상습범일 가능성이 높다. 고소해서 또 다른 피해를 막아야 한다”, “고소하지 않고 넘어가는 건 무책임한 행동”, “발레파킹 직원에 차 맡기면 안 되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발레파킹 직원이 고객의 차량을 뒤지고 사고까지 일으킨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18일 ‘안젼**’이라는 닉네임의 네티즌이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 ‘발레기사가 제 차를 가지고 노네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피해차량의 주인은 서울 도봉구 쌍문역 사거리에 위치한 한 고기뷔페 집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발레파킹 직원에게 자신의 차를 맡겼다. 식사를 마치고 운전을 해 집에 도착한 그는 앞 범퍼에 난 손바닥 길이 만 한 흠집을 발견하고 블랙박스를 확인했다.

다른 운전자의 소행일 것이라 생각했던 그는 뜻밖의 장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영상 속의 발레파킹 직원은 주변이 컴컴한데도 차를 주차하는 과정에서 헤드램프를 끄는가하면, 차를 세운 뒤 바로 실내등을 켜고 내부를 뒤지기 시작했다. 이후 차를 다시 출발시켜 주차장에서 K5로 추정되는 흰색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멈췄다.

차량 주인은 “흠집에 흰 색 페인트가 묻어있었고 블랙박스를 확인해 본 결과 차량을 주행할 때 외에는 주변에 흰색 차량이 주차된 적이 없었다”며 발레파킹 직원이 흰색 차량을 추돌했을 때 난 흠집이라고 추정했다.

경찰에 신고를 한 결과 차량상태와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경찰은 “차량피해는 보험처리로 해결할 수 있으며 발레파킹 직원이 차량을 수색한 부분에 대해서는 절도미수죄로 형사고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차주는 “차를 마음대로 수색한 것은 화가 나지만 차량 안에 있던 돈이 소액이고 팁도 주지 못했으니 팁 준 것으로 생각하겠다. 다만 차량피해는 잘 처리돼서 보상을 받고자 한다”며 발레파킹 직원을 고소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글과 영상을 접한 네티즌 들은 “상습범일 가능성이 높다. 고소해서 또 다른 피해를 막아야 한다”, “고소하지 않고 넘어가는 건 무책임한 행동”, “발레파킹 직원에 차 맡기면 안 되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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