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독도 한국주소 전격 삭제…日항의 때문?

등록 2012.10.24.
미국 최대 검색사이트 구글이 자사의 지도서비스에서 독도의 한국 주소를 삭제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얼마 전까지 구글의 지도서비스스인 '구글 맵'에 영어로 'dokdo'라는 단어를 넣고 검색하면 독도의 지도와 함께 한국어로 울릉군 독도리(우편번호 799-800)이라는 주소가 표시됐다. 하지만 현재 구글맵에서 같은 단어로 검색을 하면 한국어 주소가 나타나지 않는다. 대신 독도의 불어명인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가 뜬다.

이 같은 사실은 이날 요미우리신문 인터넷판 등 일본 언론의 보도로 알려졌다.

이는 구글이 일본 정부의 항의를 받고 지도 서비스를 수정한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3월16일 내각회의에서 구글이 독도 소재지를 울릉군이라고 기술한 데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내용의 국회 답변서를 결정한 데 이어 구글측에 "독도를 한국령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기술을 철회하라"고 압박해왔다.

이는 시마네현이 구글맵의 검색 문제를 제기하고 자민당 의원이 국회 질의에서 정부 대책을 추궁한데 따른 것이었다.


미국 최대 검색사이트 구글이 자사의 지도서비스에서 독도의 한국 주소를 삭제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얼마 전까지 구글의 지도서비스스인 '구글 맵'에 영어로 'dokdo'라는 단어를 넣고 검색하면 독도의 지도와 함께 한국어로 울릉군 독도리(우편번호 799-800)이라는 주소가 표시됐다. 하지만 현재 구글맵에서 같은 단어로 검색을 하면 한국어 주소가 나타나지 않는다. 대신 독도의 불어명인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가 뜬다.

이 같은 사실은 이날 요미우리신문 인터넷판 등 일본 언론의 보도로 알려졌다.

이는 구글이 일본 정부의 항의를 받고 지도 서비스를 수정한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3월16일 내각회의에서 구글이 독도 소재지를 울릉군이라고 기술한 데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내용의 국회 답변서를 결정한 데 이어 구글측에 "독도를 한국령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기술을 철회하라"고 압박해왔다.

이는 시마네현이 구글맵의 검색 문제를 제기하고 자민당 의원이 국회 질의에서 정부 대책을 추궁한데 따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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