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멍 쉬멍 먹으멍’ 제주올레 걷기축제 ‘3色 3樂’

등록 2012.11.02.
“걷는다는 것은 행복과 건강의 결과입니다. 마음껏 걷고 마음껏 즐기세요”
지난달 31일 제주 서귀포시 화순금 모래해변에서재단법인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한국방문의 해 기념 2012 제주올레 걷기축제’ 개막식이 열렸다. 이 곳에서 만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나는 걷는다」의 저자이자 도보여행가 베르나르 올리비에(74, 프랑스)는 걷기의 미학에 대해 역설했다. 61세의 나이에 실크로드를 횡단하며 4년간 1만 2000 킬로미터를 걸었던 그는 이제 제주올레를 걸으려는 참이었다.

‘한국 방문의 해 기념 2012 제주 올레 걷기축제’는 하루에 한 코스씩 평균 16km를 5~6시간에 걸쳐 걸을 수 있게 짜여졌다. 해안도로, 숲길, 오름(작은 화산체)등 천천히 풍광을 즐기며 걸을 수 있는 코스다. 4일 모두 참가할 경우 64km를 걷게 된다. 코스마다 10여 곳에서는 오카리나, 기타연주, 난타 등 야외공연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코스 주변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성게칼국수, 보리된장비빔밥 등은 코와 입을 자극한다. 또 마을마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놀 거리도 풍부하다.

올해로 3회를 맞은 ‘한국 방문의 해 기념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입소문을 타고 회를 거듭하며 규모가 커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 도보여행가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이날 개막식에도 외국인 1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축제기간 4일동안 올레를 걸을 외국인 참가자는 3000여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제주가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경관은 외국인들에게도 경탄의 대상이다. 10코스를 걷던 크리스티앙(마운틴 트레일 협회, 레바논)은 “레바논에는 없는 아름다운 풍경”이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라는 그는 내년에도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제주=백완종 동아닷컴 기자 100pd@donga.com

“걷는다는 것은 행복과 건강의 결과입니다. 마음껏 걷고 마음껏 즐기세요”
지난달 31일 제주 서귀포시 화순금 모래해변에서재단법인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한국방문의 해 기념 2012 제주올레 걷기축제’ 개막식이 열렸다. 이 곳에서 만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나는 걷는다」의 저자이자 도보여행가 베르나르 올리비에(74, 프랑스)는 걷기의 미학에 대해 역설했다. 61세의 나이에 실크로드를 횡단하며 4년간 1만 2000 킬로미터를 걸었던 그는 이제 제주올레를 걸으려는 참이었다.

‘한국 방문의 해 기념 2012 제주 올레 걷기축제’는 하루에 한 코스씩 평균 16km를 5~6시간에 걸쳐 걸을 수 있게 짜여졌다. 해안도로, 숲길, 오름(작은 화산체)등 천천히 풍광을 즐기며 걸을 수 있는 코스다. 4일 모두 참가할 경우 64km를 걷게 된다. 코스마다 10여 곳에서는 오카리나, 기타연주, 난타 등 야외공연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코스 주변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성게칼국수, 보리된장비빔밥 등은 코와 입을 자극한다. 또 마을마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놀 거리도 풍부하다.

올해로 3회를 맞은 ‘한국 방문의 해 기념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입소문을 타고 회를 거듭하며 규모가 커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 도보여행가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이날 개막식에도 외국인 1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축제기간 4일동안 올레를 걸을 외국인 참가자는 3000여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제주가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경관은 외국인들에게도 경탄의 대상이다. 10코스를 걷던 크리스티앙(마운틴 트레일 협회, 레바논)은 “레바논에는 없는 아름다운 풍경”이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라는 그는 내년에도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제주=백완종 동아닷컴 기자 100p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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