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등불축제 ‘역대 최대 규모’ 오늘 오후5시 일제히 점등

등록 2012.11.02.

3만5000여 개 전통 등(燈)이 서울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서울 등 축제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서울시는 񟭌 서울 등(燈) 축제(Seoul Lantern Festival 2012)"를 2일부터 18일까지 17일간 청계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등축제는 청계광장에서 세운교까지 약 1.5km 구간에서 열린다. 지난해보다 200m 더 길어졌다. 축제 기간 등불은 오후 5시 일제히 점등돼 밤 11시 꺼진다.

특히 가장 눈길을 끄는 등은 ‘한양도성등(燈)’이다. 등축제 시작점인 청계광장 분수대 위에 띄워진다. 가로 12m, 세로 12m에 높이 1.5m 크기로 한양도성을 둘러싼 지형, 경복궁과 경희궁 보신각 봉수대 종로 청계천 등 한양도성 내 주요 건물과 지점들이 표현됐다.

모전교 쪽으로 내려오면 자격루 혼천의 등 세종대왕 때 발명품을 형상화한 등과 조선 군인의 늠름한 모습, 궁녀들이 등을 들고 있는 모습이 표현된 등을 볼 수 있다.

장통교부터는 일본 아오모리 현 고쇼가와라 시에서 매년 8월 열리는 다치네푸타 축제에 사용됐던 등과 싱가포르 중추절(우리나라의 추석) 등불축제 때 사용된 파인애플등 등 아시아 도시 4곳의 등이 전시된다. 이어 부탄 몽골 핀란드 체코 뉴질랜드 등 세계 39개국 어린이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등 축제 마지막 구간은 뽀로로, 로봇 태권V, 로보카 폴리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등과 두루미가 날아가는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한 등이 장식한다.

시는 올해 축제에 30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주변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 일방통행제, 입출구 지정제 등을 운영하고, 안전요원을 작년의 2배 규모로 배치할 방침이다.〈동영상뉴스팀〉


3만5000여 개 전통 등(燈)이 서울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서울 등 축제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서울시는 񟭌 서울 등(燈) 축제(Seoul Lantern Festival 2012)"를 2일부터 18일까지 17일간 청계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등축제는 청계광장에서 세운교까지 약 1.5km 구간에서 열린다. 지난해보다 200m 더 길어졌다. 축제 기간 등불은 오후 5시 일제히 점등돼 밤 11시 꺼진다.

특히 가장 눈길을 끄는 등은 ‘한양도성등(燈)’이다. 등축제 시작점인 청계광장 분수대 위에 띄워진다. 가로 12m, 세로 12m에 높이 1.5m 크기로 한양도성을 둘러싼 지형, 경복궁과 경희궁 보신각 봉수대 종로 청계천 등 한양도성 내 주요 건물과 지점들이 표현됐다.

모전교 쪽으로 내려오면 자격루 혼천의 등 세종대왕 때 발명품을 형상화한 등과 조선 군인의 늠름한 모습, 궁녀들이 등을 들고 있는 모습이 표현된 등을 볼 수 있다.

장통교부터는 일본 아오모리 현 고쇼가와라 시에서 매년 8월 열리는 다치네푸타 축제에 사용됐던 등과 싱가포르 중추절(우리나라의 추석) 등불축제 때 사용된 파인애플등 등 아시아 도시 4곳의 등이 전시된다. 이어 부탄 몽골 핀란드 체코 뉴질랜드 등 세계 39개국 어린이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등 축제 마지막 구간은 뽀로로, 로봇 태권V, 로보카 폴리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등과 두루미가 날아가는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한 등이 장식한다.

시는 올해 축제에 30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주변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 일방통행제, 입출구 지정제 등을 운영하고, 안전요원을 작년의 2배 규모로 배치할 방침이다.〈동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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