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두산 프록터 “한국선수 중 최고는 바로…”

등록 2013.03.20.

올 시즌 두산과 재계약에 실패한 스캇 프록터(36)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지난해 두산 마운드의 뒷문을 담당했던 프록터는 4승 4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1.79의 성적을 올렸지만 블론세이브를 7차례나 기록하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프록터는 결국 올 시즌 선발 보강을 선택한 두산의 팀 사정상 재계약에 실패했다.

미국으로 돌아온 프록터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후 현재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자격으로 빅리그 진입을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04년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프록터는 그 후 LA 다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거쳐 2011년 다시 양키스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 통산 18승 13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 중이다.

특히 자신의 전성기였던 2006년,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중간계투로 총 83경기에 등판해 선발과 마무리를 연결해주는 든든한 다리 역할을 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조 토리 전 양키스 감독이 프록터를 너무 무리하게 기용해 젊은 선수의 생명을 단축시켰다는 비난도 있었다.

실제로 2007년 7월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된 프록터는 그 해 중간 계투로 총 31경기에 등판해 3승(무패) 평균자책점 3.38의 무난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프록터는 2008년부터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고 2009년에는 토미존 수술을 받아 시즌 전체
를 쉬어야만 했다.

동아닷컴은 36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다시 빅리그 도전에 나선 프록터를 최근 미국 현지에서 만났다. 눈가의 주름은 작년보다 더 짙어졌으나 야구를 향한 그의 열정은 그대로였다.로스앤젤레스=이상희 동아닷컴 객원기자 sanglee@indiana.edu


올 시즌 두산과 재계약에 실패한 스캇 프록터(36)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지난해 두산 마운드의 뒷문을 담당했던 프록터는 4승 4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1.79의 성적을 올렸지만 블론세이브를 7차례나 기록하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프록터는 결국 올 시즌 선발 보강을 선택한 두산의 팀 사정상 재계약에 실패했다.

미국으로 돌아온 프록터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후 현재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자격으로 빅리그 진입을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04년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프록터는 그 후 LA 다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거쳐 2011년 다시 양키스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 통산 18승 13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 중이다.

특히 자신의 전성기였던 2006년,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중간계투로 총 83경기에 등판해 선발과 마무리를 연결해주는 든든한 다리 역할을 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조 토리 전 양키스 감독이 프록터를 너무 무리하게 기용해 젊은 선수의 생명을 단축시켰다는 비난도 있었다.

실제로 2007년 7월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된 프록터는 그 해 중간 계투로 총 31경기에 등판해 3승(무패) 평균자책점 3.38의 무난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프록터는 2008년부터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고 2009년에는 토미존 수술을 받아 시즌 전체
를 쉬어야만 했다.

동아닷컴은 36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다시 빅리그 도전에 나선 프록터를 최근 미국 현지에서 만났다. 눈가의 주름은 작년보다 더 짙어졌으나 야구를 향한 그의 열정은 그대로였다.로스앤젤레스=이상희 동아닷컴 객원기자 sanglee@indian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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