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리민족끼리’ 해킹한 ‘어나니머스’, 북한에 사이버 전쟁 선전포고

등록 2013.04.05.

국제 해커그룹 ‘어나니머스(Anonymous)’가 4일 자신들의 유튜브 계정에 북한과 사이버 전쟁을 벌이겠다는 공식입장이 담긴 영상과 보도자료를 게재했다.

‘북한 작전(Operation North Korea)’이란 제목의 이 영상에는 어나니머스의 상징인 영화 ‘브이 포 벤데타’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김정일을 비롯한 북한군인, 무기, 핵폭발 등의 편집된 영상과 함께 등장한다.

이들은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고, 김정은 퇴임, 민주주의 도입 등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북한 정부의 데이터를 모두 지우겠다고 밝혔다.

또 김정은에게 직접적으로 “더 큰 핵무기를 만들어 세계를 위협하고 싶냐”는 질문을 던진 뒤 “그에 따라 ‘광명’ 등의 북한 내부 인트라넷과 메일, 웹사이트를 해킹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인터넷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를 해킹한 ‘어나니머스’는 이 사이트 회원 9001명의 아이디와 e메일 주소, 성별과 생년월일 등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검찰과 경찰, 국정원 등은 "우리민족끼리"에 가입한 이용자의 가입경로와 이적성 여부 등을 파악하며 수사에 나섰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국제 해커그룹 ‘어나니머스(Anonymous)’가 4일 자신들의 유튜브 계정에 북한과 사이버 전쟁을 벌이겠다는 공식입장이 담긴 영상과 보도자료를 게재했다.

‘북한 작전(Operation North Korea)’이란 제목의 이 영상에는 어나니머스의 상징인 영화 ‘브이 포 벤데타’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김정일을 비롯한 북한군인, 무기, 핵폭발 등의 편집된 영상과 함께 등장한다.

이들은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고, 김정은 퇴임, 민주주의 도입 등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북한 정부의 데이터를 모두 지우겠다고 밝혔다.

또 김정은에게 직접적으로 “더 큰 핵무기를 만들어 세계를 위협하고 싶냐”는 질문을 던진 뒤 “그에 따라 ‘광명’ 등의 북한 내부 인트라넷과 메일, 웹사이트를 해킹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인터넷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를 해킹한 ‘어나니머스’는 이 사이트 회원 9001명의 아이디와 e메일 주소, 성별과 생년월일 등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검찰과 경찰, 국정원 등은 "우리민족끼리"에 가입한 이용자의 가입경로와 이적성 여부 등을 파악하며 수사에 나섰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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