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태권도 편파판정” 문대성 폭탄발언한 문제의 경기보니...

등록 2013.05.31.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국회의원 문대성(부산 사하구 갑, 무소속)이 태권도 경기에 편파판정이 만연하다는 폭탄 발언을 날렸다.

문대성 의원은 30일 밤 방송된 경인방송 FM ‘노명호 양희성의 시사자유구역’에 출연해 편파판정을 이유로 자살한 태권도 관장의 사례에 대해 언급하며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앞서 29일 태권도장을 운영하던 A씨는 지난 13일 열린 제94회 전국체전 서울시대표 고등부 3차 선발전에 출전한 자신의 아들이 편파판정 때문에 패했다는 유서를 남긴 뒤 본인의 차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했다.

인터넷에 공개된 당시 영상을 보면 홍색 호구을 입은 선수(사망한 A씨 아들)가 5대1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경기 종료 50초를 남겨두고 경고 7개를 연이어 받으며 결국 역전패를 당한다. 태권도에서 엘리트 선수들은 경고 한 두 개로 경기가 판가름 날수 있다.

문의원은 방송에서 “해당 경기 영상을 10번도 넘게 봤다. 심판은 악의적이고 고의적으로 (A씨 아들에게) 경고를 줬다”고 말했다.

그는 “주심을 잘 보면 계속해서 전광판을 주시하고 있었다”며 “이는 적절한 타이밍에 경고를 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패배한 선수의 제스쳐가 크지 않았는데도 경고를 준 것, 빠지거나 잡거나 하는 부분에서도 주의 없이 경고를 준것 등을 들며 악의적 경고 조치를 세부적으로 지적했다.

문 의원은 “50초 안에 경고 7개를 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주심이 악의적, 고의적으로 경고를 주지 않으면 이렇게 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의원은 “자신도 편파 판정을 많이 겪었다. 과거에도 이 같은 편파판정은 비일비재 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치와 학부모들은 심판들에게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 술을 사고 로비한다”고 충격적인 증언을 했다.

문대성 의원은 “태권도 편파판정과 관련해서는 중립을 지켜서는 안될 것 같다”며 이 같이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국회의원 문대성(부산 사하구 갑, 무소속)이 태권도 경기에 편파판정이 만연하다는 폭탄 발언을 날렸다.

문대성 의원은 30일 밤 방송된 경인방송 FM ‘노명호 양희성의 시사자유구역’에 출연해 편파판정을 이유로 자살한 태권도 관장의 사례에 대해 언급하며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앞서 29일 태권도장을 운영하던 A씨는 지난 13일 열린 제94회 전국체전 서울시대표 고등부 3차 선발전에 출전한 자신의 아들이 편파판정 때문에 패했다는 유서를 남긴 뒤 본인의 차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했다.

인터넷에 공개된 당시 영상을 보면 홍색 호구을 입은 선수(사망한 A씨 아들)가 5대1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경기 종료 50초를 남겨두고 경고 7개를 연이어 받으며 결국 역전패를 당한다. 태권도에서 엘리트 선수들은 경고 한 두 개로 경기가 판가름 날수 있다.

문의원은 방송에서 “해당 경기 영상을 10번도 넘게 봤다. 심판은 악의적이고 고의적으로 (A씨 아들에게) 경고를 줬다”고 말했다.

그는 “주심을 잘 보면 계속해서 전광판을 주시하고 있었다”며 “이는 적절한 타이밍에 경고를 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패배한 선수의 제스쳐가 크지 않았는데도 경고를 준 것, 빠지거나 잡거나 하는 부분에서도 주의 없이 경고를 준것 등을 들며 악의적 경고 조치를 세부적으로 지적했다.

문 의원은 “50초 안에 경고 7개를 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주심이 악의적, 고의적으로 경고를 주지 않으면 이렇게 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의원은 “자신도 편파 판정을 많이 겪었다. 과거에도 이 같은 편파판정은 비일비재 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치와 학부모들은 심판들에게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 술을 사고 로비한다”고 충격적인 증언을 했다.

문대성 의원은 “태권도 편파판정과 관련해서는 중립을 지켜서는 안될 것 같다”며 이 같이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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