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입한 탈주범 이대우 도주 CCTV영상

등록 2013.06.03.

탈주범 이대우가 서울에 잠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도중 도주한 이대우(46)가 서울에 잠입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이대우의 변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대우에게는 현재 최고 1000만원의 현상금이 걸린 상태다.

지난달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수갑을 찬 채 달아난 이씨는 2주 동안이나 경찰의 눈을 피해 신출귀몰한 도피행각을 벌이며 서울까지 이동했다.

이 씨는 도주 당일 오후 6시 50분경 광주의 한 마트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뒤 택시를 타는 장면이 인근 상점 폐쇄회로(CC)TV에 찍혔으며 전북 정읍으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 수갑은 풀려 있었다.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가 7일만인 27일 서울 종로에 나타났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날 이 씨는 지인에게 찾아가 은닉 자금을 달라고 요청했으나 지인이 “돈이 없어 다음에 주겠다”고 하자 1일 다시 찾아오기로 한 것. 내용을 입수한 경찰이 약속 장소 근처에서 잠복했으나 이대우는 나타나지 않았다.

전과 12범인 이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전국을 돌며 150여 차례에 걸쳐 6억7000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치다 체포됐다. 이대우는 7년 전 강도 혐의로 붙잡혔을 때도 경찰관을 흉기로 찌르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관들이 권총을 쏘며 가까스로 검거했던 위험인물이다. 또 올해 2월 체포 당시에는 강력반 형사 3명이 위에서 누르고 있었지만 몸을 일으켜 세우며 반항할 정도로 힘이 센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사진,영상=채널A


탈주범 이대우가 서울에 잠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도중 도주한 이대우(46)가 서울에 잠입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이대우의 변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대우에게는 현재 최고 1000만원의 현상금이 걸린 상태다.

지난달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수갑을 찬 채 달아난 이씨는 2주 동안이나 경찰의 눈을 피해 신출귀몰한 도피행각을 벌이며 서울까지 이동했다.

이 씨는 도주 당일 오후 6시 50분경 광주의 한 마트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뒤 택시를 타는 장면이 인근 상점 폐쇄회로(CC)TV에 찍혔으며 전북 정읍으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 수갑은 풀려 있었다.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가 7일만인 27일 서울 종로에 나타났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날 이 씨는 지인에게 찾아가 은닉 자금을 달라고 요청했으나 지인이 “돈이 없어 다음에 주겠다”고 하자 1일 다시 찾아오기로 한 것. 내용을 입수한 경찰이 약속 장소 근처에서 잠복했으나 이대우는 나타나지 않았다.

전과 12범인 이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전국을 돌며 150여 차례에 걸쳐 6억7000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치다 체포됐다. 이대우는 7년 전 강도 혐의로 붙잡혔을 때도 경찰관을 흉기로 찌르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관들이 권총을 쏘며 가까스로 검거했던 위험인물이다. 또 올해 2월 체포 당시에는 강력반 형사 3명이 위에서 누르고 있었지만 몸을 일으켜 세우며 반항할 정도로 힘이 센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사진,영상=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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