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가출 원인 1위, ‘가정불화 못견뎌’...부모는 자녀탓

등록 2013.07.31.

청소년이 가출하는 원인이 대부분 ‘가정불화’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단기보호시설은 최근, 연간 200여 명에 달하는 시설 이용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가출 원인을 조사했다.

이 가운데 61%가 가정불화를 견디지 못하고 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12.8%), ‘가출에 대한 호기심으로’(5.2%), ‘학교에 다니기 싫어서’(4.5%) 등이 뒤따랐다.

학생들의 자살원인도 가정문제가 가장 많다. 최근 국회 윤관석 의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초, 중, 고교생의 자살원인으로 가정문제가 성적비관보다 3배 이상 많은것으로 조사됐다.

가정불화와 부모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청소년들이 극단적 방법을 택한다는 얘기다.

청소년 보호시설 관계자들은 “부모들은 자녀에게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문 기관과 연계한 학부모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영상뉴스팀
사진= 동아일보 DB


청소년이 가출하는 원인이 대부분 ‘가정불화’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단기보호시설은 최근, 연간 200여 명에 달하는 시설 이용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가출 원인을 조사했다.

이 가운데 61%가 가정불화를 견디지 못하고 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12.8%), ‘가출에 대한 호기심으로’(5.2%), ‘학교에 다니기 싫어서’(4.5%) 등이 뒤따랐다.

학생들의 자살원인도 가정문제가 가장 많다. 최근 국회 윤관석 의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초, 중, 고교생의 자살원인으로 가정문제가 성적비관보다 3배 이상 많은것으로 조사됐다.

가정불화와 부모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청소년들이 극단적 방법을 택한다는 얘기다.

청소년 보호시설 관계자들은 “부모들은 자녀에게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문 기관과 연계한 학부모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영상뉴스팀
사진= 동아일보 DB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