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상 생활고 고백 “배역 청탁 거부당하고 눈물”

등록 2013.07.31.

배우 안내상이 과거 생활고를 겪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안내상은 30일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해 생활고 때문에 봉준호 감독에게 배역을 청탁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안내상은 “당시 연극 배우로 활동했는데 살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던 중 학교 후배인 봉준호 감독이 영화 ‘플란다스의 개’로 첫 장편 영화를 찍는다는 소식을 듣고 “내가 할 역 없느냐”고 배역을 부탁했는데“봉 감독이 ‘정말 없다’하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하루종일 망설이다 밤 늦게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끊고 너무 비참한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안내상은 “봉 감독이 밉다기보단 ‘내가 왜 이렇게 됐지’란 생각이 들었다”며 “나중에 봉 감독이 연극무대에 찾아와 대본을 보여 줬는데 내가 봐도 할만한 역할이 없더라”고 덧붙였다.

안내상은 “살면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깨닫게 됐다”며 “그 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청탁 전화를 해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영상뉴스팀
사진= MBC 드라마‘메이퀸’의 한 장면


배우 안내상이 과거 생활고를 겪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안내상은 30일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해 생활고 때문에 봉준호 감독에게 배역을 청탁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안내상은 “당시 연극 배우로 활동했는데 살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던 중 학교 후배인 봉준호 감독이 영화 ‘플란다스의 개’로 첫 장편 영화를 찍는다는 소식을 듣고 “내가 할 역 없느냐”고 배역을 부탁했는데“봉 감독이 ‘정말 없다’하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하루종일 망설이다 밤 늦게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끊고 너무 비참한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안내상은 “봉 감독이 밉다기보단 ‘내가 왜 이렇게 됐지’란 생각이 들었다”며 “나중에 봉 감독이 연극무대에 찾아와 대본을 보여 줬는데 내가 봐도 할만한 역할이 없더라”고 덧붙였다.

안내상은 “살면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깨닫게 됐다”며 “그 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청탁 전화를 해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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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드라마‘메이퀸’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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