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만으로 흑인에서 백인 변신

화장만으로 흑인은 백인으로, 백인은 흑인으로 변신하는 영상이 화제다.

동영상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지난 2007년 프랑스 케이블방송 카날 플러스에서 방영한 ‘흑인의 피부 속에서’(Dans la Peau d‘un Noir)라는 다큐멘터리의 일부 장면을 담고 있다.

최근 이 영상은 뒤늦게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 등장한 한 흑인 가족은 메이크업 전문가들로부터 특수 색조 화장과 가발 등을 이용해 백인 가족으로 변신한다.

얼굴 뿐만 아니라 목이나 손과 같은 의상 밖으로 노출되는 신체 부분도 백인처럼 화장으로 가렸다.

반대로 백인 가족은 흑인 가족으로 변신해 각각 6개월 동안 서로 다른 인종으로 생활했다.

이 영상은 프랑스에 사는 흑인들의 상황을 전달하고자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흑인이 레스토랑이나 경찰과 마주했을 때, 구직활동을 할 때 등의 상황엥서 노골적이진 않지만 약간의 차별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