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준 아나운서, 국정원 발언 논란에 “제가 말실수를 했다”

등록 2014.04.15.
‘한석준 발언’

한석준 KBS 아나운서가 국정원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15일 방송된 KBS 쿨FM '황정민의 FM대행진'에서 국가정보원 간첩 증거 위조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해 증거위조 지시나 개입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힌 편이 어떻게 보면 다행스럽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최고의 정보기관인데 안에서 어떤 지시가 오갔는지 밖으로 낱낱이 밝혀지면 그것도 좀 웃기지 않느냐"라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어느 정도 국정원도 지켜줄 필요가 있는…"이라고 말을 이으려다 "내가 이런 말을 하면 안되나"라고 뒤늦게 자신의 발언에 논란의 여지가 있음을 인지했다.

방송이 끝날 무렵에는 그를 비난하는 글이 SNS 등을 통해 쏟아졌고, 방송사 게시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이에 한 아나운서는 "지금 비난 문자가 굉장히 많이 오고 있다. 비난하시는 마음 충분히 알고 있다. 제가 말실수를 했다"며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었다. 생방송이 미숙하다보니 이런 일이 생겼다. 이해해주시기 바란다. 범법을 해도 용서하고 덮어야 된다는 뜻이 절대 아니다. 용서해달라"고 사과를 전했다.

하지만 한 아나운서의 사과에도 비난 여론이 들끓었고, 현재까지도 그의 경솔한 발언이 회자되고 있는 상태다. 또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한 아나운서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등장하기도 했다.

‘한석준 발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석준 발언, 말은 신중해야한다", "한석준 발언, 논란 일어날 만하다", "한석준 발언, 경솔했다" "생각하고 말했어야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 아나운서는 이번 일이 발생한 이후 연락을 거부한 채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한석준 발언’

한석준 KBS 아나운서가 국정원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15일 방송된 KBS 쿨FM '황정민의 FM대행진'에서 국가정보원 간첩 증거 위조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해 증거위조 지시나 개입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힌 편이 어떻게 보면 다행스럽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최고의 정보기관인데 안에서 어떤 지시가 오갔는지 밖으로 낱낱이 밝혀지면 그것도 좀 웃기지 않느냐"라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어느 정도 국정원도 지켜줄 필요가 있는…"이라고 말을 이으려다 "내가 이런 말을 하면 안되나"라고 뒤늦게 자신의 발언에 논란의 여지가 있음을 인지했다.

방송이 끝날 무렵에는 그를 비난하는 글이 SNS 등을 통해 쏟아졌고, 방송사 게시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이에 한 아나운서는 "지금 비난 문자가 굉장히 많이 오고 있다. 비난하시는 마음 충분히 알고 있다. 제가 말실수를 했다"며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었다. 생방송이 미숙하다보니 이런 일이 생겼다. 이해해주시기 바란다. 범법을 해도 용서하고 덮어야 된다는 뜻이 절대 아니다. 용서해달라"고 사과를 전했다.

하지만 한 아나운서의 사과에도 비난 여론이 들끓었고, 현재까지도 그의 경솔한 발언이 회자되고 있는 상태다. 또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한 아나운서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등장하기도 했다.

‘한석준 발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석준 발언, 말은 신중해야한다", "한석준 발언, 논란 일어날 만하다", "한석준 발언, 경솔했다" "생각하고 말했어야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 아나운서는 이번 일이 발생한 이후 연락을 거부한 채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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