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유골, 건설현장서 420여구 무더기 발견 ‘충격’

등록 2014.05.15.


청주의 한축구공원 조성 현장에서 유골 400여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14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13일 오후 청주 흥덕구 휴암동 흥덕지구 축구공원 문화재 발굴 조사 중 공사현장 소장 조모씨 등 직원들이 유골 30여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누가, 왜, 이곳에 유골들을 매장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30년 전 다른 지역에서 택지 개발을 하는 과정 중 무연고 묘에서 꺼낸 유골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청주시는 15일 추가 발굴에 나섰고 총 420여구의 유골을 발견했다. 청주시는 “발견 당시 이 유골들은 비닐에 25구 정도씩 묶여 싸여 있었다”고 전했다.

유골이 발견된 축구공원 건설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은 예전 공동묘지 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굴된 유골은 매장 당시 이장 공고를 하는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매장됐으며 앞으로 관계 법령에 따라 입찰을 통해 처리 업체를 선정해 화장 처리한 뒤 납골당에 봉안될 계획이다.

청주 유골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주 유골, 일제시대 때 유골인 줄 알았다” “청주 유골, 무연고 유골들이었구나” “청주 유골, 잘 처리되었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l 청주시 제공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청주의 한축구공원 조성 현장에서 유골 400여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14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13일 오후 청주 흥덕구 휴암동 흥덕지구 축구공원 문화재 발굴 조사 중 공사현장 소장 조모씨 등 직원들이 유골 30여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누가, 왜, 이곳에 유골들을 매장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30년 전 다른 지역에서 택지 개발을 하는 과정 중 무연고 묘에서 꺼낸 유골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청주시는 15일 추가 발굴에 나섰고 총 420여구의 유골을 발견했다. 청주시는 “발견 당시 이 유골들은 비닐에 25구 정도씩 묶여 싸여 있었다”고 전했다.

유골이 발견된 축구공원 건설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은 예전 공동묘지 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굴된 유골은 매장 당시 이장 공고를 하는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매장됐으며 앞으로 관계 법령에 따라 입찰을 통해 처리 업체를 선정해 화장 처리한 뒤 납골당에 봉안될 계획이다.

청주 유골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주 유골, 일제시대 때 유골인 줄 알았다” “청주 유골, 무연고 유골들이었구나” “청주 유골, 잘 처리되었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l 청주시 제공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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