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후보’ 강운태, ‘안철수 전략공천’ 윤장현에 10%p 앞서

무소속 강운태 광주시장 후보는 29일 "시민공천 단일후보 강운태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강운태 후보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광주시민들께 석고대죄해야할 낙하산 전략공천 주범들이 반성은 커녕 시민단일후보 강운태에 대한 음해와 비방으로 광주를 더럽히고 있다"며 이 같이 호소했다.

강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주요인사, 전략공천의 빌미를 제공했던 국회의원들, 시민운동가 출신임을 내세운 윤장현 후보측은 최소한의 도의와 금도마저 외면하고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저와 광주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건드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정치사의 아름다운 결단, 광주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따른 이용섭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까지 온갖 비방과 흑색선전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 국민이 광주의 선택을 지켜보고 있고 민주주의 성지 광주의 역사가 지켜보고 있다"며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오욕의 기록이 아닌 민주성지 광주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킨 '소리없는 명예혁명'의 날로 기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광주시민의 뜻과 명예를 훔치려는 '당 조직'과 '비방흑색선전'으로부터 시민단일후보를 지켜달라"며 "오직 광주시민만을 믿고 뚜벅뚜벅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