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토네이도 발생해 한 시간 동안 지속…파이프에 맞아 1명 부상

등록 2014.06.11.
‘일산 토네이도’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강력한 회오리 바람(토네이도) 가 발생했다.

고양시 일산 서구에 있는 한 마을에 미국에서 부는 토네이도와 비슷한 회오리 바람이 발생했다. 특히 규모가 장미 재배용 비닐하우스20동 이상이 파손될 정도로 강력했다.

토네이도로 인해 하우스를 덮고 있던 비닐이 찢긴 채 하늘로 치솟았고, 땅 위에서는 전기가 합선된 듯 강한 불꽃이 튀었다. 바람에 날린 각종 비닐과 천이 전선을 덮치며 일부 지역이 정전되기도 했다.

또한 갑작스러운 토네이도 현상에 길가에 서 있던 경운기가 논바닥으로 처박히고 근처에 있던 여든 살 A 씨가 날아온 파이프에 맞아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어제(10일) 저녁 7시쯤 경기도 고양시 장월 나들목 부근 한강 둔치에서 회오리 바람이 발생해 한 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일산 토네이도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 “한반도 5km 상공에 영하 1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머무는데,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라면서 “오늘(11일)도 그런 날씨가 계속되고 금요일인 모레까지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일산 토네이도’소식에 네티즌들은 “일산 토네이도, 정말 무섭다”,“일산 토네이도, 우리나라에 말도 안돼”,“일산 토네이도, 정말인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일산 토네이도’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강력한 회오리 바람(토네이도) 가 발생했다.

고양시 일산 서구에 있는 한 마을에 미국에서 부는 토네이도와 비슷한 회오리 바람이 발생했다. 특히 규모가 장미 재배용 비닐하우스20동 이상이 파손될 정도로 강력했다.

토네이도로 인해 하우스를 덮고 있던 비닐이 찢긴 채 하늘로 치솟았고, 땅 위에서는 전기가 합선된 듯 강한 불꽃이 튀었다. 바람에 날린 각종 비닐과 천이 전선을 덮치며 일부 지역이 정전되기도 했다.

또한 갑작스러운 토네이도 현상에 길가에 서 있던 경운기가 논바닥으로 처박히고 근처에 있던 여든 살 A 씨가 날아온 파이프에 맞아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어제(10일) 저녁 7시쯤 경기도 고양시 장월 나들목 부근 한강 둔치에서 회오리 바람이 발생해 한 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일산 토네이도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 “한반도 5km 상공에 영하 1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머무는데,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라면서 “오늘(11일)도 그런 날씨가 계속되고 금요일인 모레까지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일산 토네이도’소식에 네티즌들은 “일산 토네이도, 정말 무섭다”,“일산 토네이도, 우리나라에 말도 안돼”,“일산 토네이도, 정말인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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