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 할머니, “문창극 후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자진사퇴하라”

등록 2014.06.17.
‘김복동 할머니’

김복동 할머니가 문창극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17일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는 “극우 친일적 신념을 가진 자를 후보로 지명한 대통령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큰 상처를 줬다”며 “문창극 후보자는 진심으로 사과하고자 한다면 후보직 자진사퇴하라” 고 적혀 있는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김복동 할머니는 “지금 할머니들 가슴에 칼을 꽂고 있는 사람이 누굽니까. 그런 사람을 국무총리로 앉히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대통령이 반장도 못 할 사람을 지명한 것은 너무나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김복동 할머니는 문창극 후보자의 사과에 대해 “사과가 아니라 무엇을 해도 그 사람은 국무총리 자격이 못 되고, 깨끗이 물러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복동 할머니’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복동 할머니, 많이 상처 받으셨을 텐데 마음 아프다”,“김복동 할머니, 그 어떤 사과로도 용서할 수 없을 것 같다”,“김복동 할머니, 하루빨리 자진사퇴 하는 게 나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창극 후보자는 지난 4월 초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의 ‘저널리즘의 이해’라는 강의에서 위안부에 대해 “일본으로부터 굳이 사과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발언 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김복동 할머니’

김복동 할머니가 문창극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17일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는 “극우 친일적 신념을 가진 자를 후보로 지명한 대통령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큰 상처를 줬다”며 “문창극 후보자는 진심으로 사과하고자 한다면 후보직 자진사퇴하라” 고 적혀 있는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김복동 할머니는 “지금 할머니들 가슴에 칼을 꽂고 있는 사람이 누굽니까. 그런 사람을 국무총리로 앉히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대통령이 반장도 못 할 사람을 지명한 것은 너무나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김복동 할머니는 문창극 후보자의 사과에 대해 “사과가 아니라 무엇을 해도 그 사람은 국무총리 자격이 못 되고, 깨끗이 물러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복동 할머니’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복동 할머니, 많이 상처 받으셨을 텐데 마음 아프다”,“김복동 할머니, 그 어떤 사과로도 용서할 수 없을 것 같다”,“김복동 할머니, 하루빨리 자진사퇴 하는 게 나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창극 후보자는 지난 4월 초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의 ‘저널리즘의 이해’라는 강의에서 위안부에 대해 “일본으로부터 굳이 사과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발언 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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