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용찬, 도핑테스트 양성반응…“10경기 출장 정지”

등록 2014.07.04.
‘이용찬 도핑’

두산베어스의 이용찬(26)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 판정을 받았다.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야구규약 ‘KBO 도핑금지 규정’에 의거해 이용찬에게 10경기 출장정지 제재를 부과했다.

이용찬은 5월에 실시된 도핑테스트 결과 소변 샘플에서 경기기간 중 사용 금지약물에 해당하는 글루코코티코스테로이드(Glucocorticosteroids)인 베타메타손(Betametasone)이 검출됐다.

이에 이용찬은 KBO 반도핑위원회가 개최한 청문회에 참석해 해당약물을 경기력 향상 의도가 아닌 피부과 질환 치료를 위해 병원의 처방을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KBO 반도핑위원회는 “이용찬이 제출한 진료기록을 통해 약물이 질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된 것은 인정하지만, KBO 도핑금지 규정에 명시된 TUE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검출된 약물이 세계반도핑기구(WADA) 규정상 경기기간 중 사용해서는 안 될 약물이기 때문에 10경기 출장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 이용찬은 향후 도핑테스트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단이 확인한 결과 이용찬은 피부과 진료를 목적으로 스테로이드제가 포함된 약을 처방받았으나, 구단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측은 “2007년부터 교육을 시키고 있다”며 “담당 트레이너도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는 약을 복용하면 즉각적으로 도핑위원회에 연락해 복용 가능 여부를 체크하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 아쉽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용찬 도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용찬 도핑, 조심 좀 하지” , “이용찬 도핑, 구단에 미리 알렸어야지” , “이용찬 도핑, 정말 안타깝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7년간 KBO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는 2009년 삼성 루넬비스 에르난데스, 2010년 KIA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2011년 두산 김재환 3명뿐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이용찬 도핑’

두산베어스의 이용찬(26)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 판정을 받았다.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야구규약 ‘KBO 도핑금지 규정’에 의거해 이용찬에게 10경기 출장정지 제재를 부과했다.

이용찬은 5월에 실시된 도핑테스트 결과 소변 샘플에서 경기기간 중 사용 금지약물에 해당하는 글루코코티코스테로이드(Glucocorticosteroids)인 베타메타손(Betametasone)이 검출됐다.

이에 이용찬은 KBO 반도핑위원회가 개최한 청문회에 참석해 해당약물을 경기력 향상 의도가 아닌 피부과 질환 치료를 위해 병원의 처방을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KBO 반도핑위원회는 “이용찬이 제출한 진료기록을 통해 약물이 질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된 것은 인정하지만, KBO 도핑금지 규정에 명시된 TUE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검출된 약물이 세계반도핑기구(WADA) 규정상 경기기간 중 사용해서는 안 될 약물이기 때문에 10경기 출장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 이용찬은 향후 도핑테스트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단이 확인한 결과 이용찬은 피부과 진료를 목적으로 스테로이드제가 포함된 약을 처방받았으나, 구단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측은 “2007년부터 교육을 시키고 있다”며 “담당 트레이너도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는 약을 복용하면 즉각적으로 도핑위원회에 연락해 복용 가능 여부를 체크하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 아쉽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용찬 도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용찬 도핑, 조심 좀 하지” , “이용찬 도핑, 구단에 미리 알렸어야지” , “이용찬 도핑, 정말 안타깝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7년간 KBO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는 2009년 삼성 루넬비스 에르난데스, 2010년 KIA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2011년 두산 김재환 3명뿐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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