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이정현 “‘명량’으로 다시 찾은 배우의 길, 계속 걸을래요”

등록 2014.09.08.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아요. 모든 게 믿기지 않고 꿈을 꾸는 기분이에요.”

한국 박스오피스 사상 최다 관객, 사상 최고의 매출액, 끊이지 않은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의 헤로인 배우 이정현에게 이 모든 기록이 피부로 와닿는 건 아니었다. 1700만 명의 관객을 돌파한 날 만난 이정현은 즐거움 반과 두려움 반의 감정을 갖고 있었다. 매일 신기록을 쓰는 작품이 신기하면서도 잘 되고 있다고 무작정 좋아할 순 없었다. 그는 “매일 기록이 나올 때마다 우리 모두가 심각해지기도 했다”며 “지레 겁을 먹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렇게 좋은 소재의 영화에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어요. 게다가 (최)민식오빠와 (류)승룡오빠 등 좋은 배우들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했거든요. 정말요. 그런데 이렇게 많은 관객들이 찾아와주고 좋아해주니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안 갔어요. 사실 지금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아요. 아마 평생 그렇지 않을까요? 도저히 상상이 안 돼요.”

● ‘명량’ 이후 밀려드는 러브콜 “새로운 연기인생, 행복해요”

이정현은 ‘명량’에서 왜군에 의해 가족들을 모두 잃은 후 벙어리가 된 화포장의 딸 ‘정씨 여인’ 역을 맡았다. 남편인 탐망꾼 임준영(진구)이 적진의 계략을 알고 폭약이 든 배를 이순신에게 보내지 않으려 스스로를 희생하려 하고 정씨 부인은 이런 남편의 뜻을 알고 치맛자락을 흔들며 이순신 장군과 군졸들에게 위험하다는 신호를 보낸다. 남편이 죽는다는 것을 알지만 누구보다 나라를 위한 남편의 마음을 잘 아는 정씨 부인이 절벽 위에서 눈물을 머금고 치맛자락을 뜯어 흔드는 장면은 ‘명량’의 명장면이기도 하다.

“정씨 부인은 남편과 아들을 전쟁터로 떠나보낸 아낙들의 대표였을 거예요. 그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전해야 했어요. 정말 열심히 흔들었어요. 거의 반나절을 흔들었던 것 같아요. 절벽도 뛰어다녔고요. 그런데 ‘명량’ 장면 촬영 중 가장 짧게 찍은 장면이에요. 덕분에 그날은 점심도 맛있게 먹고 후식도 먹으며 좀 쉬었던 게 기억나요. 거의 모든 장면은 기본 며칠 씩 걸리면서 찍었거든요. 전우애가 쌓여서 그런지 촬영 없었던 날도 맛있는 음식 가지고 응원하러 가기도 했었어요.”

열심히 찍은 만큼, 열매도 값지다. 기록도 기록이지만 이정현의 행보에도 변화가 시작된 듯 했다. 유일한 홍일점으로 드라마 감동의 깊이를 더한 이정현의 활약은 영화 관계자 뿐 아니라 드라마 관계자들에게도 통했다. ‘명량’ 개봉 후 여기저기서 이정현을 찾고 있다. 그는 “이런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며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명량’을 통해 해갈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기뻐했다.

“동료배우들과 감독님과 소주 한 잔씩 하면서 영화 이야기를 하고 고민도 털어놓고 연기에 대해 말하는 게 정말 좋아요. 그리고 현장에서 몸을 던지며 연기하고 ‘오케이’사인을 받으면 그 때의 행복감은 말할 수 없이 좋고요. 깊이도 있고 여운도 남고 무엇보다 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과정’이라는 여정을 만들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연기자의 길을 걷고 싶고요. 계속 좋은 변화를 거쳐 배우로 남고 싶은 소망이 있지요.”

● “추석엔 전 부치는 딸, 빨리 결혼하래요”

한복인터뷰인데 추석에 관한 질문을 빼놓을 수 있겠는가. 2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활동을 하느라 한국에서 추석을 보내지 못한 이정현은 올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중국을 누비는 월드스타 이정현도 집에서는 프라이팬 앞에 앉아 뒤집개로 동태전, 호박전 등을 부친다. “원래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그는 “전을 잘 부친다. 그날만큼은 똑소리 나는 딸이 된다”고 말하며 웃는다.

“가족들과 보내며 에너지를 얻어요. 거실에다 이불을 쭉 깔아두고 뒹굴 거리고 언니들과 맥주마시며 수다 떠는 시간이 가장 좋아요. 어렸을 때는 13시간씩 차타고 할머니 댁에 갔었는데…. 할머니가 주는 쇠고기 미역국도 먹고 가마솥뚜껑에 전도 부쳐 먹고 정말 좋았어요. 지금은 그렇게 못하지만 가족들과 모이는 것만으로도 제겐 큰 위로가 돼요.”

설날을 비롯해 추석은 미혼자들이 친척들의 만남을 기피(?)하는 날이기도 하다. 간만에 보는 친척들이 애인은 있는지, 결혼은 언제 할 건지 등 캐물어 입장이 난처해지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다. 이정현도 마찬가지다. 어느덧 서른 중반에 다가선 그 역시 이러한 질문을 피하진 못하나보다. 질문을 듣곤 웃음 짓던 그는 “어른들이 내일 결혼하라고 하신다”며 “연애 빨리 해야겠다”라고 답했다.

“나이가 들다보니 눈이 높아지는 게 아니라 신중해지는 것 같아요. 솔직히 조건은 하나씩 포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하하. 그렇지 않아요? 성품이 좋은 분을 만나고 싶어요. 그리고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요. 이젠 외모가 중요하지 않아요. 잘 생겼지만 말 안 통하면 정말 답답하잖아요. 말이 잘 통하고 자신이 하는 일은 프로답게 해냈으면 좋겠어요. 열심히 하는 남자, 매력 있잖아요?”

● “연기·음악, 모두 놓치지 않을 거예요”

추석을 보낸 후 이정현은 차기작을 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중국활동에 치중했기에 이제는 국내활동에 힘을 줄 계획이다. 연이은 러브콜에 연기에 대한 자신감에 탄력을 받은 이정현은 누구보다 행복하다. 곧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대중들에게 얼굴을 자주 내비칠 생각을 하니 벌써 마음이 설렌다.

“다양한 역할로 찾아뵙고 싶어요.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게 더 많거든요. 시나리오가 좋다면 언제든지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여배우들을 위한 시나리오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요즘 극장만 가도 여자 이야기는 찾기 힘든 것 같아요. 국내에 정말 훌륭한 여배우들이 많은데 그들이 스크린에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물론 저도요.”

배우 이정현은 ‘가수’라는 수식어도 지니고 있다. ‘와’, ‘바꿔’ 등 1990년대를 주름잡던 그는 대중들에게 오히려 가수로 친숙하다. 가수활동을 하며 팬클럽도 생겼고 수십 년을 함께하는 팬들도 생겼다. 오랜 시간 함께한 팬들은 열렬히 그를 지지하는 팬이자 혹독한 평가자이기도 하다. 가끔은 공식 석상에 나오는 그의 패션을 보고 “언니, 그 옷하고 구두는 안 어울려요”라며 장문의 문자를 날리기도 한단다. 그는 “내게 가장 중요한 사람들 중 하나다”라며 “그들을 생각하면 가수 이정현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팬들이 있기에 가수 이정현으로 행복하죠. 새 앨범이 나올 때마다 휴가를 내고 공연을 보러오고 변치 않는 마음으로 저를 바라봐주고 응원해주시고요. 안 좋은 일 생기면 위로도 해주시니 이젠 가족 같아요. 그래서 가수 이정현으로도 최선을 다해야죠. 그래서 지금 조금씩 앨범을 준비하고 있어요. 아마 내년쯤에는 찾아뵐 수 있을 것 같아요. 우선 연기하는 제 모습을 보며 마음 좀 달래주세요. 하하. 연기와 음악 모두 잘 해내볼게요! 또 가족들과 한가위 풍성하게 보내세요.”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한복협찬|이영희 한복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아요. 모든 게 믿기지 않고 꿈을 꾸는 기분이에요.”

한국 박스오피스 사상 최다 관객, 사상 최고의 매출액, 끊이지 않은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의 헤로인 배우 이정현에게 이 모든 기록이 피부로 와닿는 건 아니었다. 1700만 명의 관객을 돌파한 날 만난 이정현은 즐거움 반과 두려움 반의 감정을 갖고 있었다. 매일 신기록을 쓰는 작품이 신기하면서도 잘 되고 있다고 무작정 좋아할 순 없었다. 그는 “매일 기록이 나올 때마다 우리 모두가 심각해지기도 했다”며 “지레 겁을 먹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렇게 좋은 소재의 영화에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어요. 게다가 (최)민식오빠와 (류)승룡오빠 등 좋은 배우들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했거든요. 정말요. 그런데 이렇게 많은 관객들이 찾아와주고 좋아해주니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안 갔어요. 사실 지금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아요. 아마 평생 그렇지 않을까요? 도저히 상상이 안 돼요.”

● ‘명량’ 이후 밀려드는 러브콜 “새로운 연기인생, 행복해요”

이정현은 ‘명량’에서 왜군에 의해 가족들을 모두 잃은 후 벙어리가 된 화포장의 딸 ‘정씨 여인’ 역을 맡았다. 남편인 탐망꾼 임준영(진구)이 적진의 계략을 알고 폭약이 든 배를 이순신에게 보내지 않으려 스스로를 희생하려 하고 정씨 부인은 이런 남편의 뜻을 알고 치맛자락을 흔들며 이순신 장군과 군졸들에게 위험하다는 신호를 보낸다. 남편이 죽는다는 것을 알지만 누구보다 나라를 위한 남편의 마음을 잘 아는 정씨 부인이 절벽 위에서 눈물을 머금고 치맛자락을 뜯어 흔드는 장면은 ‘명량’의 명장면이기도 하다.

“정씨 부인은 남편과 아들을 전쟁터로 떠나보낸 아낙들의 대표였을 거예요. 그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전해야 했어요. 정말 열심히 흔들었어요. 거의 반나절을 흔들었던 것 같아요. 절벽도 뛰어다녔고요. 그런데 ‘명량’ 장면 촬영 중 가장 짧게 찍은 장면이에요. 덕분에 그날은 점심도 맛있게 먹고 후식도 먹으며 좀 쉬었던 게 기억나요. 거의 모든 장면은 기본 며칠 씩 걸리면서 찍었거든요. 전우애가 쌓여서 그런지 촬영 없었던 날도 맛있는 음식 가지고 응원하러 가기도 했었어요.”

열심히 찍은 만큼, 열매도 값지다. 기록도 기록이지만 이정현의 행보에도 변화가 시작된 듯 했다. 유일한 홍일점으로 드라마 감동의 깊이를 더한 이정현의 활약은 영화 관계자 뿐 아니라 드라마 관계자들에게도 통했다. ‘명량’ 개봉 후 여기저기서 이정현을 찾고 있다. 그는 “이런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며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명량’을 통해 해갈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기뻐했다.

“동료배우들과 감독님과 소주 한 잔씩 하면서 영화 이야기를 하고 고민도 털어놓고 연기에 대해 말하는 게 정말 좋아요. 그리고 현장에서 몸을 던지며 연기하고 ‘오케이’사인을 받으면 그 때의 행복감은 말할 수 없이 좋고요. 깊이도 있고 여운도 남고 무엇보다 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과정’이라는 여정을 만들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연기자의 길을 걷고 싶고요. 계속 좋은 변화를 거쳐 배우로 남고 싶은 소망이 있지요.”

● “추석엔 전 부치는 딸, 빨리 결혼하래요”

한복인터뷰인데 추석에 관한 질문을 빼놓을 수 있겠는가. 2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활동을 하느라 한국에서 추석을 보내지 못한 이정현은 올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중국을 누비는 월드스타 이정현도 집에서는 프라이팬 앞에 앉아 뒤집개로 동태전, 호박전 등을 부친다. “원래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그는 “전을 잘 부친다. 그날만큼은 똑소리 나는 딸이 된다”고 말하며 웃는다.

“가족들과 보내며 에너지를 얻어요. 거실에다 이불을 쭉 깔아두고 뒹굴 거리고 언니들과 맥주마시며 수다 떠는 시간이 가장 좋아요. 어렸을 때는 13시간씩 차타고 할머니 댁에 갔었는데…. 할머니가 주는 쇠고기 미역국도 먹고 가마솥뚜껑에 전도 부쳐 먹고 정말 좋았어요. 지금은 그렇게 못하지만 가족들과 모이는 것만으로도 제겐 큰 위로가 돼요.”

설날을 비롯해 추석은 미혼자들이 친척들의 만남을 기피(?)하는 날이기도 하다. 간만에 보는 친척들이 애인은 있는지, 결혼은 언제 할 건지 등 캐물어 입장이 난처해지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다. 이정현도 마찬가지다. 어느덧 서른 중반에 다가선 그 역시 이러한 질문을 피하진 못하나보다. 질문을 듣곤 웃음 짓던 그는 “어른들이 내일 결혼하라고 하신다”며 “연애 빨리 해야겠다”라고 답했다.

“나이가 들다보니 눈이 높아지는 게 아니라 신중해지는 것 같아요. 솔직히 조건은 하나씩 포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하하. 그렇지 않아요? 성품이 좋은 분을 만나고 싶어요. 그리고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요. 이젠 외모가 중요하지 않아요. 잘 생겼지만 말 안 통하면 정말 답답하잖아요. 말이 잘 통하고 자신이 하는 일은 프로답게 해냈으면 좋겠어요. 열심히 하는 남자, 매력 있잖아요?”

● “연기·음악, 모두 놓치지 않을 거예요”

추석을 보낸 후 이정현은 차기작을 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중국활동에 치중했기에 이제는 국내활동에 힘을 줄 계획이다. 연이은 러브콜에 연기에 대한 자신감에 탄력을 받은 이정현은 누구보다 행복하다. 곧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대중들에게 얼굴을 자주 내비칠 생각을 하니 벌써 마음이 설렌다.

“다양한 역할로 찾아뵙고 싶어요.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게 더 많거든요. 시나리오가 좋다면 언제든지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여배우들을 위한 시나리오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요즘 극장만 가도 여자 이야기는 찾기 힘든 것 같아요. 국내에 정말 훌륭한 여배우들이 많은데 그들이 스크린에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물론 저도요.”

배우 이정현은 ‘가수’라는 수식어도 지니고 있다. ‘와’, ‘바꿔’ 등 1990년대를 주름잡던 그는 대중들에게 오히려 가수로 친숙하다. 가수활동을 하며 팬클럽도 생겼고 수십 년을 함께하는 팬들도 생겼다. 오랜 시간 함께한 팬들은 열렬히 그를 지지하는 팬이자 혹독한 평가자이기도 하다. 가끔은 공식 석상에 나오는 그의 패션을 보고 “언니, 그 옷하고 구두는 안 어울려요”라며 장문의 문자를 날리기도 한단다. 그는 “내게 가장 중요한 사람들 중 하나다”라며 “그들을 생각하면 가수 이정현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팬들이 있기에 가수 이정현으로 행복하죠. 새 앨범이 나올 때마다 휴가를 내고 공연을 보러오고 변치 않는 마음으로 저를 바라봐주고 응원해주시고요. 안 좋은 일 생기면 위로도 해주시니 이젠 가족 같아요. 그래서 가수 이정현으로도 최선을 다해야죠. 그래서 지금 조금씩 앨범을 준비하고 있어요. 아마 내년쯤에는 찾아뵐 수 있을 것 같아요. 우선 연기하는 제 모습을 보며 마음 좀 달래주세요. 하하. 연기와 음악 모두 잘 해내볼게요! 또 가족들과 한가위 풍성하게 보내세요.”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한복협찬|이영희 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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