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목뼈 골절·뇌진탕 증세…현정화와의 재회 ‘무산’

등록 2014.10.02.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현정화’

북한의 탁구 영웅 리분희가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 방송은 영국의 대북지원 민간단체 ‘두라’의 이석희 목사의 말을 인용해 “리분희 서기장이 지난달 25일 저녁 승용차를 몰고 가다 트럭과 충돌해 크게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석희 목사는 “리분희 서기장이 목뼈가 부러지고 뇌진탕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리분희 서기장의 차에 타고 있던 장애인 학생들도 다쳐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일 현정화 역시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자필 사과문을 발표하고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 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현정화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불구속 입건되는 물의를 일으켰다.

사고 당시 현정화는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넘는 0.201%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 직을 맡은 리분희는 오는 18일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남한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이에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선수촌장 직을 맡고 있던 현정화와 재회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들의 만남은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현정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현정화, 얼마나 다쳤기에” ,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현정화, 결국 만남은 무산됐네” ,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현정화, 공교롭게 교통사고로 둘 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정화와 리분희는 지난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남북단일팀을 구성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의 각별한 인연은 영화 ‘코리아’를 통해 재조명된 바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현정화’

북한의 탁구 영웅 리분희가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 방송은 영국의 대북지원 민간단체 ‘두라’의 이석희 목사의 말을 인용해 “리분희 서기장이 지난달 25일 저녁 승용차를 몰고 가다 트럭과 충돌해 크게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석희 목사는 “리분희 서기장이 목뼈가 부러지고 뇌진탕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리분희 서기장의 차에 타고 있던 장애인 학생들도 다쳐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일 현정화 역시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자필 사과문을 발표하고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 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현정화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불구속 입건되는 물의를 일으켰다.

사고 당시 현정화는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넘는 0.201%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 직을 맡은 리분희는 오는 18일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남한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이에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선수촌장 직을 맡고 있던 현정화와 재회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들의 만남은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현정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현정화, 얼마나 다쳤기에” ,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현정화, 결국 만남은 무산됐네” ,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현정화, 공교롭게 교통사고로 둘 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정화와 리분희는 지난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남북단일팀을 구성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의 각별한 인연은 영화 ‘코리아’를 통해 재조명된 바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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