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 ‘오만과 편견’ OST 참여… 감미로운 목소리 ‘여심자극’

‘에디킴 오만과 편견’

27일 가수 에디킴이 부른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의 첫번째 OST ‘하루 하나’ 음원이 공개됐다.

최근 ‘너 사용법’을 발표해 여심을 사로잡은 훈남 가수 에디킴이 MBC 월화특별기획 드라마 ‘오만과 편견’ OST의 첫번째 주자로 나섰다.

에디킴의 ‘하루 하나’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이 상대방에게 설레이는 마음을 고백하는 따뜻하고 예쁜 이야기를 그렸다. 가을 분위기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타선율 위로 에디킴의 달콤하고 감미로운 꿀보이스가 만나 차분하면서도 고혹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이 곡은 한국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 최(David Choi)가 2010년에 발매한 ‘By My Side(바이 마이 사이드)’ 앨범에 수록된 ‘My Company(마이 컴퍼니)’라는 곡이다. 그는 ‘슈퍼스타K’ 시즌 4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데뷔한 버클리음악대학 출신 에디킴의 음악성에 깊은 호감을 갖고 있던 중 이번 OST 작업을 의뢰했다. 에디킴은 흔쾌히 한국어 버전으로 리메이크하기로 하면서 두 훈남 싱어송라이터들의 작업은 급속도로 진행됐다.

데이비드 최는 미국 LA태생으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10대를 위한 존 레논 송라이팅 경연대회’, ‘데이비드 보위 매시업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현재 아시아계 싱어송라이터 중 미국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싱어송라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디킴은 “다음에는 내가 데이비드에게 곡을 주고 싶다. 이번 작업을 계기로 데이비드와 함께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같이 공연하고 싶다”라며 데이비드 최와의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에디킴 오만과 편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에디킴 오만과 편견, 목소리 진짜 좋다” , “에디킴 오만과 편견, 드라마 완전 기대된다” , “에디킴 오만과 편견, 오늘이 첫 방송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에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정의를 찾아가는 검사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늘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