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RFA “북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결혼설, 남편은…”

등록 2014.10.28.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겸 노동당 제1비서의 여동생 김여정이 이미 결혼을 했다는 설이 제기됐다.

북한 전문 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10월 북한의 69주년 당 창건 기념일을 전후해 평양을 다녀왔다는 한 조선족 기업인을 인용 "평양을 방문했을 때 39호실 산하 무역 회사 고위 간부로부터 전해들은 얘기인데 김정은 제1비서의 동생 김여정이 이미 결혼을 한 상태"라고 말했다고 28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김여정의 남편이 노동당 39호실에 근무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었지만 결혼 시점과 김여정 남편의 자세한 신상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평양에서 한 업체 간부와 대화 중 그 간부가 "39호실에 근무하는 여정 동지의 남편 되는 사람"이라는 말을 갑자기 해 김여정이 결혼했다는 것을 인지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그러면서 "김여정은 이미 결혼 적령기에 이르렀기 때문에 그녀가 결혼했다는 게 크게 이상할 것은 없다"면서 "여정의 남편이 된 사람은 향후 북한권력의 핵심인사로 부상할 가능성도 있는 인물이라 그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RFA는 중국의 한 대북 관측통도 "지금까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을 뿐 김여정이 이미 결혼을 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김정일 시대에 김경희, 장성택 부부가 김정일 정권을 뒷받침했던 것처럼 김여정 부부도 김정은 정권에서 일정한 역할을 맡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여정은 1988년 또는 1989년생으로 현재 20대 중반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제1비서와 같은 엄마를 둔 김여정은 오빠와 함께 스위스 유학을 다녀왔다.

김여정은 지난 3월 최초로 북한 매체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김경욱·황병서와 함께 '동지'로 호명돼 우리의 차관급에 해당하는 부부장을 맡은 것으로 분석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겸 노동당 제1비서의 여동생 김여정이 이미 결혼을 했다는 설이 제기됐다.

북한 전문 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10월 북한의 69주년 당 창건 기념일을 전후해 평양을 다녀왔다는 한 조선족 기업인을 인용 "평양을 방문했을 때 39호실 산하 무역 회사 고위 간부로부터 전해들은 얘기인데 김정은 제1비서의 동생 김여정이 이미 결혼을 한 상태"라고 말했다고 28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김여정의 남편이 노동당 39호실에 근무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었지만 결혼 시점과 김여정 남편의 자세한 신상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평양에서 한 업체 간부와 대화 중 그 간부가 "39호실에 근무하는 여정 동지의 남편 되는 사람"이라는 말을 갑자기 해 김여정이 결혼했다는 것을 인지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그러면서 "김여정은 이미 결혼 적령기에 이르렀기 때문에 그녀가 결혼했다는 게 크게 이상할 것은 없다"면서 "여정의 남편이 된 사람은 향후 북한권력의 핵심인사로 부상할 가능성도 있는 인물이라 그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RFA는 중국의 한 대북 관측통도 "지금까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을 뿐 김여정이 이미 결혼을 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김정일 시대에 김경희, 장성택 부부가 김정일 정권을 뒷받침했던 것처럼 김여정 부부도 김정은 정권에서 일정한 역할을 맡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여정은 1988년 또는 1989년생으로 현재 20대 중반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제1비서와 같은 엄마를 둔 김여정은 오빠와 함께 스위스 유학을 다녀왔다.

김여정은 지난 3월 최초로 북한 매체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김경욱·황병서와 함께 '동지'로 호명돼 우리의 차관급에 해당하는 부부장을 맡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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