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이케아 광명점, 내부 공개… 65개 쇼룸 구석구석 ‘휘둥그레’
등록 2014.12.16.가장 큰 특징은 65개의 쇼룸이었다. 주방, 거실 등 각각 다른 콘셉트로 꾸며놓은 공간은 마치 드라마 세트장을 방불케 했다. 이곳에 다양한 가구를 배치한 덕에 고객들이 해당 제품을 실제 어떻게 배치하면 좋을지를 쉽게 떠올릴 수 있게 한 것. 창고처럼 제품을 쌓아놓은 일반 대형마트나 좁은 공간에 여러 제품을 전시한 국내 가구매장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이케아 측은 “80여 가구를 방문 조사하고 1000여 명을 전화 통화로 조사해 얻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내부를 꾸몄다”고 말했다.
제품 종류도 다양했다. 각각 다른 디자인의 테이블 수십 개를 갖췄고 침대, 옷장 등도 크기, 색상 등이 여러 가지였다. 고객들이 가구를 고를 때 혼란스러운 이유 중 하나가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제품을 찾기 힘들다는 점인데 이케아는 다양한 구색으로 이런 점을 극복했다.
9000원짜리 보조 테이블, 2만4900원인 커피 테이블 등 싼 가격표도 눈에 들어왔다. 이케아 측은 “‘미국 중국 일본 등 다른 국가보다 가격을 비싸게 책정했다’는 논란이 있었지만 국내 업체보다 싼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케아는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세계지도를 내년부터 팔지 않기로 하는 등 개점 전 불거진 논란도 재차 해명했다. 하지만 주차난 해결책이나 국내 중소상인과의 상생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대형 매장이다 보니 안전 측면에서 몇 가지 우려도 제기됐다. 현장을 방문한 소방관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내부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비상시 많은 사람이 수월하게 대피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기자가 내부를 둘러보니 통로가 비슷해 이 길이 그 길 같아 헷갈릴 법했다. 현장에 비치된 안내 책자나 매장 벽에 걸린 안내도에도 비상구는 자세히 표시되지 않았다.
이케아의 전망에 대해서는 시각이 갈리고 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2020년까지 5개 점포를 운영해 5700억 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 가정용 가구 시장에서 19.9%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빠름을 추구하는 한국인의 성향으로 볼 때 이케아 식의 조립형 가구는 맞지 않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광명=김성모 기자 mo@donga.com
15일 오전 KTX 광명역. 역 밖으로 나오자 노란색 배경에 파란색으로 글씨를 새긴 큰 간판이 선명하게 보였다. 광명역에서 차로 5분 거리인 이곳은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가 18일 국내에 처음 문을 여는 이케아 광명점이다. 이날 이케아는 기자들에게 광명점 내부를 상세히 공개했다.
가장 큰 특징은 65개의 쇼룸이었다. 주방, 거실 등 각각 다른 콘셉트로 꾸며놓은 공간은 마치 드라마 세트장을 방불케 했다. 이곳에 다양한 가구를 배치한 덕에 고객들이 해당 제품을 실제 어떻게 배치하면 좋을지를 쉽게 떠올릴 수 있게 한 것. 창고처럼 제품을 쌓아놓은 일반 대형마트나 좁은 공간에 여러 제품을 전시한 국내 가구매장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이케아 측은 “80여 가구를 방문 조사하고 1000여 명을 전화 통화로 조사해 얻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내부를 꾸몄다”고 말했다.
제품 종류도 다양했다. 각각 다른 디자인의 테이블 수십 개를 갖췄고 침대, 옷장 등도 크기, 색상 등이 여러 가지였다. 고객들이 가구를 고를 때 혼란스러운 이유 중 하나가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제품을 찾기 힘들다는 점인데 이케아는 다양한 구색으로 이런 점을 극복했다.
9000원짜리 보조 테이블, 2만4900원인 커피 테이블 등 싼 가격표도 눈에 들어왔다. 이케아 측은 “‘미국 중국 일본 등 다른 국가보다 가격을 비싸게 책정했다’는 논란이 있었지만 국내 업체보다 싼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케아는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세계지도를 내년부터 팔지 않기로 하는 등 개점 전 불거진 논란도 재차 해명했다. 하지만 주차난 해결책이나 국내 중소상인과의 상생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대형 매장이다 보니 안전 측면에서 몇 가지 우려도 제기됐다. 현장을 방문한 소방관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내부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비상시 많은 사람이 수월하게 대피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기자가 내부를 둘러보니 통로가 비슷해 이 길이 그 길 같아 헷갈릴 법했다. 현장에 비치된 안내 책자나 매장 벽에 걸린 안내도에도 비상구는 자세히 표시되지 않았다.
이케아의 전망에 대해서는 시각이 갈리고 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2020년까지 5개 점포를 운영해 5700억 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 가정용 가구 시장에서 19.9%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빠름을 추구하는 한국인의 성향으로 볼 때 이케아 식의 조립형 가구는 맞지 않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광명=김성모 기자 mo@donga.com
VODA 인기 동영상
- 재생11:441골린이 박찬의 노골프골프 너무 힘들어요 (뮤직스테이션 연창영 원장 2부)
- 재생05:582요즘남자라이프 신랑수업"???: 신효범 딱 기다려" 모두가 염원하는 에녹의 소개팅 상대ㅋㅋ
- 재생01:133아이돌 편의점이펙스(EPEX), 정규앨범의 의미
- 재생01:474수지맞은 우리이상숙은 오현경에게 말해준다 | KBS 240425 방송
- 재생04:155미스쓰리랑연우 신의 애절한 트롯 '그 강을 건너지마오' TV CHOSUN 240425 방송
- 재생01:466수지맞은 우리병원 일로 상의하는 김희정과 선우재덕 | KBS 240425 방송
- 재생02:247수지맞은 우리강별에게 거절 의사를 말하는 백성현 | KBS 240425 방송
- 재생13:548나는 SOLO20번지 솔로남들의 잊지 못할 첫 만남을 같이 남기고 싶은 솔로녀는?! ㅣ나는솔로 EP.146ㅣSBS PLUS X ENAㅣ수요일 밤 10시 30분
- 재생05:249아는 형님【형친소】 남의 문제는 잘알인데 내 문제만 모르는 거? 그거 에이핑크🤷🤷
- 재생00:3910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5월 2일 예고]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호텔 화재’ 그리고 최후의 생존자
- 재생03:051세자가 사라졌다세자 수호, 대비 명세빈과 어의 김주헌의 사이 알고 극대노!!! MBN 240421 방송
- 재생03:552라디오스타"내가 꿈을 꿨는데..." 임신 사실을 밝히지 않은 랄랄의 결혼을 예상한 풍자, MBC 240417 방송
- 재생04:233조선의 사랑꾼갑분 타로🧙️ 2년 내로 지민&준호의 결혼 운이 있을까?!🤔 TV CHOSUN 240422 방송
- 재생04:064미스터 로또서진이랑 함께 사랑의 열차를 타고 ‘간다고야’ TV CHOSUN 240419 방송
- 재생03:115조선의 사랑꾼전진이서 하우스! 눈에서 꿀 떨어지는 사랑꾼 전진 TV CHOSUN 240422 방송
- 재생04:166조선의 사랑꾼성향이 달랐던 두 사람 서로의 얘기를 들어주는 슬기와 현철 TV CHOSUN 240422 방송
- 재생03:087조선의 사랑꾼지민과 준호의 궁합 주도권을 잡고 있는 사람은 준호?! TV CHOSUN 240422 방송
- 재생02:518조선의 사랑꾼상상도 못한 좋은 결과 엄마에게 바로 전화 거는 지민 TV CHOSUN 240422 방송
- 재생05:069조선의 사랑꾼용식이네 대기실에 찾아온 원혁의 고마운 사람들🥰 TV CHOSUN 240422 방송
- 재생04:4910조선의 사랑꾼소중한 인연 슬기와 현철이 혼인신고 하는 날 TV CHOSUN 240422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