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조사위, 조사 결과 발표… “6개 보 누수현상, 정밀진단 필요”

등록 2014.12.23.
‘4대강 조사위’

4대강 사업 조사·평가위원회(이하 4대강 조사위)가 “4대강 보 6곳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해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3일 4대강 조사위는 1년 4개월 동안 4대강 사업에 대해 벌여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4대강 조사위는 4대강 16개 보에서 누수 가능성이 존재한 9개 보에 수중 조사를 벌여 구미보와 달성보 등 모두 6개 보의 하류 쪽에 만든 구조물인 ‘물받이공’에서 물이 새는 현상을 확인했다.

이에 조사위는 “이들 6개 보에 대해 상세 조사를 통한 보강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낙동강 녹조 현상이 심해진 것은 4대강 보와 준설로 인해 물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수질이 악화된 것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사위는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생태공원과 생태하천이 오히려 생태계의 변화를 가져와 실제 가뭄이 많이 발생했던 지역과 4대강으로 가용 수량이 늘어난 지역도 일치하지 않는 등 사업 전반에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다.

‘4대강 조사위’ 소식에 누리꾼들은 “4대강 조사위, 누수현상이 있을 줄 알았다” , “4대강 조사위, 시공사가 어디지?” , “4대강 조사위, 이 증거들을 보면 4대강 사업이 꼭 필요했던 건지 의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4대강 조사위’

4대강 사업 조사·평가위원회(이하 4대강 조사위)가 “4대강 보 6곳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해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3일 4대강 조사위는 1년 4개월 동안 4대강 사업에 대해 벌여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4대강 조사위는 4대강 16개 보에서 누수 가능성이 존재한 9개 보에 수중 조사를 벌여 구미보와 달성보 등 모두 6개 보의 하류 쪽에 만든 구조물인 ‘물받이공’에서 물이 새는 현상을 확인했다.

이에 조사위는 “이들 6개 보에 대해 상세 조사를 통한 보강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낙동강 녹조 현상이 심해진 것은 4대강 보와 준설로 인해 물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수질이 악화된 것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사위는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생태공원과 생태하천이 오히려 생태계의 변화를 가져와 실제 가뭄이 많이 발생했던 지역과 4대강으로 가용 수량이 늘어난 지역도 일치하지 않는 등 사업 전반에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다.

‘4대강 조사위’ 소식에 누리꾼들은 “4대강 조사위, 누수현상이 있을 줄 알았다” , “4대강 조사위, 시공사가 어디지?” , “4대강 조사위, 이 증거들을 보면 4대강 사업이 꼭 필요했던 건지 의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