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화재’ 사망 4명·부상 124명…수사본부, 화재 원인 규명 주력

등록 2015.01.11.
의정부 아파트 화재로 4명이 사망하고 124명 부상을 당한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11일 의정부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한 수사본부를 설치했다.

수사본부는 화재 발생 당일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아파트 1층 우편함 옆 오토바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방화범으로 보이는 인물이나 오토바이 또는 아파트 주변에 누군가 불을 붙이는 모습이 없어 방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사 당국은 화재 직전 오토바이 배선과 과열 등 상태와 용도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오토바이 소유주 A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중이다.

의정부 화재 피해자는 11일 현재 사망 4명, 부상 124명으로 공식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1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시 대책본부는 이재민을 225명으로 집계했으며 상당수가 의정부시 경의초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임시 거처를 떠나 찜질방, 숙박시설에서 밤을 보냈다. 대책본부는 이날 이재민과 향후 거처·보상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일 오전 9시 27분께 의정부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인근 건물 3개동과 주택으로 번지면서 4명이 숨지고 124명이 부상했다.

사진 l 동아일보DB (의정부 화재)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의정부 아파트 화재로 4명이 사망하고 124명 부상을 당한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11일 의정부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한 수사본부를 설치했다.

수사본부는 화재 발생 당일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아파트 1층 우편함 옆 오토바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방화범으로 보이는 인물이나 오토바이 또는 아파트 주변에 누군가 불을 붙이는 모습이 없어 방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사 당국은 화재 직전 오토바이 배선과 과열 등 상태와 용도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오토바이 소유주 A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중이다.

의정부 화재 피해자는 11일 현재 사망 4명, 부상 124명으로 공식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1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시 대책본부는 이재민을 225명으로 집계했으며 상당수가 의정부시 경의초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임시 거처를 떠나 찜질방, 숙박시설에서 밤을 보냈다. 대책본부는 이날 이재민과 향후 거처·보상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일 오전 9시 27분께 의정부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인근 건물 3개동과 주택으로 번지면서 4명이 숨지고 124명이 부상했다.

사진 l 동아일보DB (의정부 화재)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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