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대토론회 날, 금융CEO 불법 주차로 도로 몸살… 주차장은 ‘텅텅’

등록 2015.02.05.
3일 오후 8시 30분경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 앞 청계천로에 ‘금융 대토론회’에 참석한 금융회사 최고경영자들이 타고 온 검은색 에쿠스 차량들이 일렬로 길게 줄을 서있다. 청계천로는 24시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정해져 중구에서는 불법 주차된 승용차에 대해 4만 원의 과태료를 물리고 있다. 이들 불법 주정차 차량 탓에 주변 도로가 혼잡을 빚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지도층 인사들이 교통법규를 더 잘 지켜야 하는 것 아니냐”며 눈살을 찌푸렸다.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기사들은 “지하 주차장이 만차여서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지만 같은 시간 예보 본사 지하 4, 5층 주차장은 텅 비어 있었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

3일 오후 8시 30분경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 앞 청계천로에 ‘금융 대토론회’에 참석한 금융회사 최고경영자들이 타고 온 검은색 에쿠스 차량들이 일렬로 길게 줄을 서있다. 청계천로는 24시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정해져 중구에서는 불법 주차된 승용차에 대해 4만 원의 과태료를 물리고 있다. 이들 불법 주정차 차량 탓에 주변 도로가 혼잡을 빚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지도층 인사들이 교통법규를 더 잘 지켜야 하는 것 아니냐”며 눈살을 찌푸렸다.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기사들은 “지하 주차장이 만차여서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지만 같은 시간 예보 본사 지하 4, 5층 주차장은 텅 비어 있었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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