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고속도로 교통사고사망률 1위 오명 벗는다

등록 2015.02.06.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고속도로 교통사고사망률 1위 오명 벗는다

올해 안으로 88고속도로 전 구간이 4차로로 완전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에 대한 확장·신설안을 담은 2015년도 도로 예산 사업계획안을 5일 발표했다.

고속도로 21개소(1조 5,226억 원), 국도 222개소(3조 6,511억 원) 등 간선도로망 구축을 위해 총 5조 1737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왕복 2차로 고속도로로 사고위험이 높았던 88고속도로 전 구간을 4차로로 확장 개통할 예정이다.

전남 담양에서 경북 성산으로 연결되는 88고속도로(182.9㎞)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영호남 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며 화합을 다진다는 의미로 84년에 준공됐다.

그러나 공사 기간이 2년 8개월에 불과해 편도 1차로에 급경사·급커브가 많은 급조된 도로로 악명이 높았다. 최근 10여 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사망률 1위를 기록했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경부선 양재~기흥, 서해안선 안산~일직 구간도 개통하는 등 고속도로 5개소(230km), 국도 55개소(449km)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광주순환, 당진~천안 등 고속도로 4개소, 원주~새말 등 국도 16개소를 신규 착공하여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또 광역도로 20개소(826억 원), 대도시권 혼잡도로 12개소(778억 원)에 총 1604억 원을 지원해 도시부 교통 혼잡도 적극 해소하며,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민자도로 보상비 등 1.7조 원을 지원하여 서울~문산은 착공, 수원~광명·광주~원주는 내년 개통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도로안전 기반 강화를 위해 작년보다 42% 증가한 1.5조 원을 투자하여 사고 없는 든든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사고 가능성이 높은 구간을 집중적으로 정비하고 도로보수를 적기에 실시한다. 사고 잦은 곳 60개소를 개선(350억 원)하고, 낙석·산사태 위험구간 정비(1500억 원), 포트홀 예방(1,550억 원) 등에 총 3400억 원을 투자한다.

도로 폭이 좁거나 시야확보가 어려운 위험도로 50개소를 개선(845억 원)하고, 보도와 안내표지도 정비(300억 원)한다. 노후 교량 개축(12개소), 교량 내진보강(12개소), 터널 방재시설 보강(125개소) 등 교량·터널 보수를 위해 2900억 원을 투자하고 특수교량, 장대터널 등 대형 구조물의 안전점검을 위해 228억 원, 소규모 교량의 보수·보강(65개소)을 위해서도 150억 원을 투자한다.

교통혼잡 개선효과가 검증된 ‘감응신호 시스템’을 17개 교차로에 확대도입(25억 원)하고, ‘졸음쉼터’도 40개소 추가설치(182억 원)한다.

국도상 터널 조명등을 전면 교체·보수(120개소)하고, 내구성과 반사도가 뛰어난 고성능 차선도색으로 시인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토부 김일평 도로국장은 “조기집행을 통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예산집행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며, 특히 예방적 도로관리를 통해 국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l 동아일보DB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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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에 대한 확장·신설안을 담은 2015년도 도로 예산 사업계획안을 5일 발표했다.

고속도로 21개소(1조 5,226억 원), 국도 222개소(3조 6,511억 원) 등 간선도로망 구축을 위해 총 5조 1737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왕복 2차로 고속도로로 사고위험이 높았던 88고속도로 전 구간을 4차로로 확장 개통할 예정이다.

전남 담양에서 경북 성산으로 연결되는 88고속도로(182.9㎞)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영호남 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며 화합을 다진다는 의미로 84년에 준공됐다.

그러나 공사 기간이 2년 8개월에 불과해 편도 1차로에 급경사·급커브가 많은 급조된 도로로 악명이 높았다. 최근 10여 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사망률 1위를 기록했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경부선 양재~기흥, 서해안선 안산~일직 구간도 개통하는 등 고속도로 5개소(230km), 국도 55개소(449km)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광주순환, 당진~천안 등 고속도로 4개소, 원주~새말 등 국도 16개소를 신규 착공하여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또 광역도로 20개소(826억 원), 대도시권 혼잡도로 12개소(778억 원)에 총 1604억 원을 지원해 도시부 교통 혼잡도 적극 해소하며,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민자도로 보상비 등 1.7조 원을 지원하여 서울~문산은 착공, 수원~광명·광주~원주는 내년 개통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도로안전 기반 강화를 위해 작년보다 42% 증가한 1.5조 원을 투자하여 사고 없는 든든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사고 가능성이 높은 구간을 집중적으로 정비하고 도로보수를 적기에 실시한다. 사고 잦은 곳 60개소를 개선(350억 원)하고, 낙석·산사태 위험구간 정비(1500억 원), 포트홀 예방(1,550억 원) 등에 총 3400억 원을 투자한다.

도로 폭이 좁거나 시야확보가 어려운 위험도로 50개소를 개선(845억 원)하고, 보도와 안내표지도 정비(300억 원)한다. 노후 교량 개축(12개소), 교량 내진보강(12개소), 터널 방재시설 보강(125개소) 등 교량·터널 보수를 위해 2900억 원을 투자하고 특수교량, 장대터널 등 대형 구조물의 안전점검을 위해 228억 원, 소규모 교량의 보수·보강(65개소)을 위해서도 150억 원을 투자한다.

교통혼잡 개선효과가 검증된 ‘감응신호 시스템’을 17개 교차로에 확대도입(25억 원)하고, ‘졸음쉼터’도 40개소 추가설치(182억 원)한다.

국도상 터널 조명등을 전면 교체·보수(120개소)하고, 내구성과 반사도가 뛰어난 고성능 차선도색으로 시인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토부 김일평 도로국장은 “조기집행을 통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예산집행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며, 특히 예방적 도로관리를 통해 국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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