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단념자 50만명 육박, 작년과 비교해 25만 명 증가… ‘사상 최대치 기록’

‘지난달 구직단념자 50만명 육박’

구직단념자가 50만명에 육박해 화제가 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단념자는 49만 2000명으로 50만명에 육박한 수치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25만 5000명이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구직단념자가 50만명에 육박한 수치는 통계청이 고용동향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다.

구직단념자는 2002년 12월 3만 9000명에 불과하던 규모가 2010년 2월 처음으로 2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3월 처음으로 30만 명을 넘은 뒤 5월 40만 명 이상 증가했다.

통계청 측은 지난달 구직단념자가 50만명에 육박한데 대해 “당초 자격증 보유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사람에 한정해 취업을 희망하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을 구직단념자로 분류했다”면서 “하지만 지난해부터 특별한 조건을 두지 않고 취업을 희망했으나 일자리를 못 구한 사람들로 범위를 넓히면서 구직단념자 수가 급증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달 구직단념자 50만명 육박’에 누리꾼들은 “지난달 구직단념자 50만명 육박, 문제가 심각하네”, “지난달 구직단념자 50만명 육박, 눈 좀 낮추면 일자리 있는데”, “지난달 구직단념자 50만명 육박, 취업 정말 힘드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직단념자는 취업의사와 능력은 있고 지난 1년 내 구직 경험도 있으나 노동시장적 사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을 의미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