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추락 헬기 인양, 동체 안에서 기장·부기장 시신 수습

등록 2015.03.20.
가거도 추락 헬기 인양, 동체 안에서 기장·부기장 시신 수습

가거도 추락 헬기 인양

전남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해경 헬기 동체가 사고 8일 만에 인양됐으며 동체 안에서 기장과 부기장의 시신이 발견됐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20일 “오전 8시 30분경 전남 신안군 가거도 방파제 남쪽 해상에서 추락한 B-511 펜더 헬기 동체에서 실종됐던 3명 중 서해해경본부 소속 기장 최승호 경위, 부기장 백동흠 경위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응급구조사 장용훈 순경의 시신은 동체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해경 관계자는 “장 순경의 시신은 헬기 추락 직후 동체에서 빠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저인망 8척과 해경 함정 등을 동원해 인근 해상을 수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양된 헬기는 지난 13일 응급환자 후송을 위해 출동했다가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탑승했던 해경 대원 4명 중 정비사인 고(故) 박근수(29) 경장은 사고 당일인 13일 밤에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으며 20일 최 경위와 백 경위가 발견됐지만 응급구조사 장 순경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사진 l 동아일보DB 해군 제3함대 제공 (가거도 추락 헬기 인양)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가거도 추락 헬기 인양, 동체 안에서 기장·부기장 시신 수습

가거도 추락 헬기 인양

전남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해경 헬기 동체가 사고 8일 만에 인양됐으며 동체 안에서 기장과 부기장의 시신이 발견됐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20일 “오전 8시 30분경 전남 신안군 가거도 방파제 남쪽 해상에서 추락한 B-511 펜더 헬기 동체에서 실종됐던 3명 중 서해해경본부 소속 기장 최승호 경위, 부기장 백동흠 경위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응급구조사 장용훈 순경의 시신은 동체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해경 관계자는 “장 순경의 시신은 헬기 추락 직후 동체에서 빠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저인망 8척과 해경 함정 등을 동원해 인근 해상을 수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양된 헬기는 지난 13일 응급환자 후송을 위해 출동했다가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탑승했던 해경 대원 4명 중 정비사인 고(故) 박근수(29) 경장은 사고 당일인 13일 밤에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으며 20일 최 경위와 백 경위가 발견됐지만 응급구조사 장 순경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사진 l 동아일보DB 해군 제3함대 제공 (가거도 추락 헬기 인양)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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