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인당 면 9.7㎏ 소비, 세계 최고의 ‘면사랑’ 국가

등록 2015.03.22.
한국인 1인당 면 9.7㎏ 소비, 세계 최고의 ‘면사랑’ 국가

한국인 1인당 면 9.7㎏ 소비

지난해 한국인 1인당 면 소비량이 9.7㎏로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블룸버그와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4년 한국인의 면(파스타 제외) 소비량은 1인당 9.7㎏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2년과 2013년보다 0.8%가량 증가한 수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이었다.

한국에 이어 일본이 9.4㎏로 2번째 많은 소비량을 나타냈으며 인도네시아(5.8㎏), 중국(5.0㎏), 베트남(4.7㎏), 홍콩(4.1㎏)이 뒤를 이었다.

면(Noodles)과는 별도로 집계된 파스타(Pasta)의 경우에는 유럽과 아프리카, 미주 등 여러 대륙의 국가들이 고르게 소비량 상위권에 올랐다.

종주국 이탈리아가 21.4㎏로 가장 소비가 많았고 튀니지 13.3㎏, 그리스 9.8㎏, 스위스 9.0㎏, 아르헨티나 8.6㎏, 크로아티아 8.6㎏, 이란 8.0㎏ 등 순이다.

토마스 야스트송프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는 “아시아의 면 소비량은 전 세계 85%를 차지한다”며 “이 지역 시장점유율은 중국 캉스푸가 14.9%로 가장 높고 일본 닛신이 8.9%로 다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아시아 면 매출은 418억 달러(약 47조1천억원)에 이른다”며 아시아 10대 라면업체인 인도네시아 인도푸드 수크세스, 일본 도요스이산, 한국의 농심을 꼽았다.

아울러 한국인의 식사 대용식(Meal Replacement) 소비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작년 1인당 식사 대용식 소비량은 전년보다 15.1% 증가한 1인당 0.25㎏로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홍콩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많았다.

사진 l 동아일보DB (한국인 1인당 면 9.7㎏ 소비)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한국인 1인당 면 9.7㎏ 소비, 세계 최고의 ‘면사랑’ 국가

한국인 1인당 면 9.7㎏ 소비

지난해 한국인 1인당 면 소비량이 9.7㎏로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블룸버그와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4년 한국인의 면(파스타 제외) 소비량은 1인당 9.7㎏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2년과 2013년보다 0.8%가량 증가한 수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이었다.

한국에 이어 일본이 9.4㎏로 2번째 많은 소비량을 나타냈으며 인도네시아(5.8㎏), 중국(5.0㎏), 베트남(4.7㎏), 홍콩(4.1㎏)이 뒤를 이었다.

면(Noodles)과는 별도로 집계된 파스타(Pasta)의 경우에는 유럽과 아프리카, 미주 등 여러 대륙의 국가들이 고르게 소비량 상위권에 올랐다.

종주국 이탈리아가 21.4㎏로 가장 소비가 많았고 튀니지 13.3㎏, 그리스 9.8㎏, 스위스 9.0㎏, 아르헨티나 8.6㎏, 크로아티아 8.6㎏, 이란 8.0㎏ 등 순이다.

토마스 야스트송프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는 “아시아의 면 소비량은 전 세계 85%를 차지한다”며 “이 지역 시장점유율은 중국 캉스푸가 14.9%로 가장 높고 일본 닛신이 8.9%로 다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아시아 면 매출은 418억 달러(약 47조1천억원)에 이른다”며 아시아 10대 라면업체인 인도네시아 인도푸드 수크세스, 일본 도요스이산, 한국의 농심을 꼽았다.

아울러 한국인의 식사 대용식(Meal Replacement) 소비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작년 1인당 식사 대용식 소비량은 전년보다 15.1% 증가한 1인당 0.25㎏로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홍콩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많았다.

사진 l 동아일보DB (한국인 1인당 면 9.7㎏ 소비)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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