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제주전서 통산 1500호골+몰리나 60-60 도전

등록 2015.04.01.
오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제주를 상대로 K리그 클래식 4라운드를 치르는 FC서울이 리그 첫 승과 함께 의미 있는 두 가지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K리그 통산 1497골을 기록 중인 서울은 1500골에 단 3골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 경기에서 3골을 넣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상대가 제주라는 점이 반갑다.

서울은 2009년 이후 제주와 총19번 만나 18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뿐만 아니라 이 기간 동안 3골 이상 넣은 경기도 무려 4경기나 될 정도로 화끈한 공격력을 펼쳤다.

서울이 K리그 통산 1500골을 달성하면 동아시아 두 번째 기록이 된다. 현재 일본 J리그 구단 최다 득점은 가시마 앤틀러스가 1321골을 넣었으며, 중국 C리그는 산둥 루넝의 554골이다. 동아시아 최초이자 K리그 첫 번째 1500골 달성은 지난해 포항이 기록했다.

서울이 제주전에 도전하고자 하는 두 번째 기록은 몰리나의 K리그 역대 최소 경기 60(골)-60(도움)달성이다.

지난 포항과의 리그 세 번째 경기에서 윤주태의 골을 어시스트한 몰리나는 K리그 통산 177경기 64골 59도움을 기록하며 대기록에 도움 하나만을 남겨 놓고 있다.

이번 제주전에서 몰리나의 60-60달성이 유력한 이유가 있다. 바로 몰리나가 대표적인 제주 킬러이기 때문. 몰리나는 서울 입단 후 제주를 상대로 10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특히 제주를 만나면 그의 도움 능력이 한층 더 빛을 발해왔다.

몰리나가 이번 제주전에서 60-60클럽에 가입하며 에닝요(207경기)의 종전 기록을 무려 29경기나 앞당기며 K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한편, K리그 역대 60-60클럽은 2003년 신태용을 시작으로 2013년 에닝요, 2014년 이동국이 차례로 기록했다.

서울은 매번 좋은 기억을 선물해준 제주를 상대로 K리그 통산 1500골, 몰리나의 최소 경기 60-60클럽 가입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과 함께 리그 첫 승을 반드시 이룬다는 각오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오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제주를 상대로 K리그 클래식 4라운드를 치르는 FC서울이 리그 첫 승과 함께 의미 있는 두 가지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K리그 통산 1497골을 기록 중인 서울은 1500골에 단 3골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 경기에서 3골을 넣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상대가 제주라는 점이 반갑다.

서울은 2009년 이후 제주와 총19번 만나 18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뿐만 아니라 이 기간 동안 3골 이상 넣은 경기도 무려 4경기나 될 정도로 화끈한 공격력을 펼쳤다.

서울이 K리그 통산 1500골을 달성하면 동아시아 두 번째 기록이 된다. 현재 일본 J리그 구단 최다 득점은 가시마 앤틀러스가 1321골을 넣었으며, 중국 C리그는 산둥 루넝의 554골이다. 동아시아 최초이자 K리그 첫 번째 1500골 달성은 지난해 포항이 기록했다.

서울이 제주전에 도전하고자 하는 두 번째 기록은 몰리나의 K리그 역대 최소 경기 60(골)-60(도움)달성이다.

지난 포항과의 리그 세 번째 경기에서 윤주태의 골을 어시스트한 몰리나는 K리그 통산 177경기 64골 59도움을 기록하며 대기록에 도움 하나만을 남겨 놓고 있다.

이번 제주전에서 몰리나의 60-60달성이 유력한 이유가 있다. 바로 몰리나가 대표적인 제주 킬러이기 때문. 몰리나는 서울 입단 후 제주를 상대로 10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특히 제주를 만나면 그의 도움 능력이 한층 더 빛을 발해왔다.

몰리나가 이번 제주전에서 60-60클럽에 가입하며 에닝요(207경기)의 종전 기록을 무려 29경기나 앞당기며 K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한편, K리그 역대 60-60클럽은 2003년 신태용을 시작으로 2013년 에닝요, 2014년 이동국이 차례로 기록했다.

서울은 매번 좋은 기억을 선물해준 제주를 상대로 K리그 통산 1500골, 몰리나의 최소 경기 60-60클럽 가입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과 함께 리그 첫 승을 반드시 이룬다는 각오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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