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나무 유전자 보존사업 추진, 평균 800년 이상의 노거수 6종 대상

등록 2015.04.05.
천연기념물 나무 유전자 보존사업 추진, 평균 800년 이상의 노거수 6종 대상

문화재청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천연기념물 노거수(老巨樹, 나이가 많고 큰 나무)의 유전자원을 영구히 보존하기 위해 DNA를 추출하거나 나무를 복제하여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문화재청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천연기념물 유전자원 보존사업은 창덕궁 향나무(천연기념물 제194호),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 등 평균 800년 이상의 수령과 높이 20m, 둘레 8m 이상인 천연기념물 노거수 6종 26본(은행나무 17본, 회화나무 5본, 느티나무·향나무·다래나무·뽕나무 각 1본)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사업은 대대로 전해 내려온 조상의 생활 문화와 경관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천연기념물 노거수의 우량 유전자(Gene)를 보존하고 그 혈통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DNA를 추출하여 장기보관하는 방법이나 나무를 복제하는 방법으로 추진된다.

수백 년간 이어온 마을의 전통과 함께해온 이들 노거수는, 책에서 배운 역사적 사실과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전설들을 간직한 채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공유한 향토 문화적 가치를 품고 있다. 또한, 그 모양이 아름답고 수령이 오래된 나무로서의 생물학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문화재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우리 조상의 얼과 정서가 깃든 소중한 천연기념물 노거수 유전자원이 유지·보존될 수 있도록 정부 3.0 가치 구현을 통한 협업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천연기념물 나무 유전자 보존사업 추진, 평균 800년 이상의 노거수 6종 대상

문화재청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천연기념물 노거수(老巨樹, 나이가 많고 큰 나무)의 유전자원을 영구히 보존하기 위해 DNA를 추출하거나 나무를 복제하여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문화재청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천연기념물 유전자원 보존사업은 창덕궁 향나무(천연기념물 제194호),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 등 평균 800년 이상의 수령과 높이 20m, 둘레 8m 이상인 천연기념물 노거수 6종 26본(은행나무 17본, 회화나무 5본, 느티나무·향나무·다래나무·뽕나무 각 1본)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사업은 대대로 전해 내려온 조상의 생활 문화와 경관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천연기념물 노거수의 우량 유전자(Gene)를 보존하고 그 혈통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DNA를 추출하여 장기보관하는 방법이나 나무를 복제하는 방법으로 추진된다.

수백 년간 이어온 마을의 전통과 함께해온 이들 노거수는, 책에서 배운 역사적 사실과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전설들을 간직한 채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공유한 향토 문화적 가치를 품고 있다. 또한, 그 모양이 아름답고 수령이 오래된 나무로서의 생물학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문화재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우리 조상의 얼과 정서가 깃든 소중한 천연기념물 노거수 유전자원이 유지·보존될 수 있도록 정부 3.0 가치 구현을 통한 협업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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