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충무훈련 실시, 전시상황 대비 실제 동원태세 능력 점검

등록 2015.05.18.
서울시 충무훈련 실시, 전시상황 대비 실제 동원태세 능력 점검

서울시는 18일부터 21일까지 기술인력 332명, 차량 306대를 동원한 ‘2015 충무(忠武)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무훈련은 전쟁과 테러 상황에 대비해 실전적인 위기관리 및 총력전 연습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지역안보태세를 강화하는 훈련이다.

박원순 시장은 18일 오전 9시 20분 충무기밀실에서 충무훈련의 보고회를 주재해, 직접 훈련 준비 상태를 확인한다. 이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 등 지역안보태세를 점검한다.

특히 훈련 3, 4일차엔 실제훈련으로 전시자원 동원훈련, 지하철 복합재난훈련, 대형건물화재훈련, 공공청사 복구훈련이 서울 곳곳에서 진행된다.

전시자원 동원훈련은 전시에 필요한 기술인력, 차량, 건설기계 등을 집결지로 실제 동원하는 훈련으로, 20일 9시부터 진행된다.

기술인력은 간호사 등 18개 직종 332명이 서울지방경찰청 등 2개 기관으로 응소하며 차량동원은 다목적승용차외 4종의 차량 306대가 수방사 등 8개 기관으로 응소한다. 또 건설기계는 불도우저 외 4종의 건설기계 30대가 1개 기관으로 응소한다.

피해복구 등 대테러훈련은 국가기반 및 중요시설을 대상으로 긴급복구와 대비능력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다중이용시설 재난대비(지하철 복합재난 훈련)는 20일 14시부터 7호선 노원역에서 초동조치 및 시민대피와 열차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한다.

대형건물 화재대비는 같은 시간에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 화재가 발생해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화재진압 및 긴급복구를 하는 훈련을 한다. 공공청사 복구 및 사상자 처리는 21일(목) 14시에 구로구청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신속한 대피 및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시민과 함께 심폐소생술, 안보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 시민행동요령을 숙달하는 안보 한마당도 진행한다. 재난대비 심폐소생술 교육은 25개 자치구별 지정장소에서 실시하며, 피해복구 등 대테러훈련장에서는 적 장비전시 등 안보전시회를 함께 개최한다.

김기운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북한의 도발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시에 준하는 실제훈련들을 실시해 수도 서울의 안보와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서울시 충무훈련 실시, 전시상황 대비 실제 동원태세 능력 점검

서울시는 18일부터 21일까지 기술인력 332명, 차량 306대를 동원한 ‘2015 충무(忠武)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무훈련은 전쟁과 테러 상황에 대비해 실전적인 위기관리 및 총력전 연습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지역안보태세를 강화하는 훈련이다.

박원순 시장은 18일 오전 9시 20분 충무기밀실에서 충무훈련의 보고회를 주재해, 직접 훈련 준비 상태를 확인한다. 이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 등 지역안보태세를 점검한다.

특히 훈련 3, 4일차엔 실제훈련으로 전시자원 동원훈련, 지하철 복합재난훈련, 대형건물화재훈련, 공공청사 복구훈련이 서울 곳곳에서 진행된다.

전시자원 동원훈련은 전시에 필요한 기술인력, 차량, 건설기계 등을 집결지로 실제 동원하는 훈련으로, 20일 9시부터 진행된다.

기술인력은 간호사 등 18개 직종 332명이 서울지방경찰청 등 2개 기관으로 응소하며 차량동원은 다목적승용차외 4종의 차량 306대가 수방사 등 8개 기관으로 응소한다. 또 건설기계는 불도우저 외 4종의 건설기계 30대가 1개 기관으로 응소한다.

피해복구 등 대테러훈련은 국가기반 및 중요시설을 대상으로 긴급복구와 대비능력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다중이용시설 재난대비(지하철 복합재난 훈련)는 20일 14시부터 7호선 노원역에서 초동조치 및 시민대피와 열차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한다.

대형건물 화재대비는 같은 시간에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 화재가 발생해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화재진압 및 긴급복구를 하는 훈련을 한다. 공공청사 복구 및 사상자 처리는 21일(목) 14시에 구로구청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신속한 대피 및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시민과 함께 심폐소생술, 안보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 시민행동요령을 숙달하는 안보 한마당도 진행한다. 재난대비 심폐소생술 교육은 25개 자치구별 지정장소에서 실시하며, 피해복구 등 대테러훈련장에서는 적 장비전시 등 안보전시회를 함께 개최한다.

김기운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북한의 도발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시에 준하는 실제훈련들을 실시해 수도 서울의 안보와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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