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 억대 불법 스포츠도박·승부조작 혐의…막판 후보 투입해 져주고 2배 챙겨

등록 2015.05.26.
전창진 감독, 억대 불법 스포츠도박·승부조작 혐의…막판 후보 투입해 져주고 2배 챙겨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이 억대 불법 스포츠도박과 승부조작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 감독이 지난 시즌 지휘했던 부산 KT 경기에서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억대의 돈을 걸고 승부조작을 벌인 정황이 포착됐다며 전 감독을 출국금지 시켰고 곧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창진 감독은 남자 프로농구 2014/15시즌이 진행되던 올 2, 3월 불법 스포츠토토에 참여해 부산 KT가 큰 점수 차로 패배하는 쪽에 돈을 건 혐의를 받고 있다. 금액은 최소 3억 원이며 2배 가까운 고배당 수익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또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결정되자 경기에서 후보선수를 대거 투입하는 방식으로 승부조작을 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 감독은 베팅과 승부조작 전 과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 감독의 지시를 받은 일당 4명 중 2명이 이미 구속됐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전창진 감독, 억대 불법 스포츠도박·승부조작 혐의…막판 후보 투입해 져주고 2배 챙겨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이 억대 불법 스포츠도박과 승부조작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 감독이 지난 시즌 지휘했던 부산 KT 경기에서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억대의 돈을 걸고 승부조작을 벌인 정황이 포착됐다며 전 감독을 출국금지 시켰고 곧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창진 감독은 남자 프로농구 2014/15시즌이 진행되던 올 2, 3월 불법 스포츠토토에 참여해 부산 KT가 큰 점수 차로 패배하는 쪽에 돈을 건 혐의를 받고 있다. 금액은 최소 3억 원이며 2배 가까운 고배당 수익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또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결정되자 경기에서 후보선수를 대거 투입하는 방식으로 승부조작을 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 감독은 베팅과 승부조작 전 과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 감독의 지시를 받은 일당 4명 중 2명이 이미 구속됐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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