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13주년’ 새누리 김태호 “전사자, 개죽음 당하는 일” 발언 논란

등록 2015.06.29.
‘김태호 연평해전 전사자’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제2연평해전 13주년을 맞은 29일 “다시는 우리 아들딸들이 이런 개죽음 당하는 일은 없어야한다”고 말해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경기도 평택에서 진행된 현장 최고위원 회의에서 제2연평해전 당시 전투수칙 등의 이유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상황을 언급한 뒤 “이런 일이 있으면 사자처럼 용맹하게 즉각 대응해야 한다. 잘못 건드리면 백배 천배 더 응분의 대가를 각오해야할 정도로 과감하게 대응해야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맥상으로 이해 못 할 바는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연평해전 전사=개죽음’으로 규정한 모양새가 돼 논란이 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즉각 허영일 부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연평해전 전사 장병 모독 발언”이라며 김태호 최고위원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허 부대변인은 “국가관이 의심스러운 발언”이라며 “연평해전 전사 장병들을 모독하는 것이고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제2연평해전은 우리 장병이 북한의 도발을 온 몸으로 막아낸 승리의 해전’이라고 규정했음에도, 집권여당 최고위원이 대한민국 군인들 사기를 떨어뜨리고 모독하는 망언을 한 것은 반애국적인 것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연평해전 유가족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태호 연평해전 전사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태호 연평해전 전사자, 어떻게 저런 발언을 할 수가 있지?”, “김태호 연평해전 전사자, 진짜 너무 하네”, “김태호 연평해전 전사자, 사과해라 김태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김태호 연평해전 전사자’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제2연평해전 13주년을 맞은 29일 “다시는 우리 아들딸들이 이런 개죽음 당하는 일은 없어야한다”고 말해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경기도 평택에서 진행된 현장 최고위원 회의에서 제2연평해전 당시 전투수칙 등의 이유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상황을 언급한 뒤 “이런 일이 있으면 사자처럼 용맹하게 즉각 대응해야 한다. 잘못 건드리면 백배 천배 더 응분의 대가를 각오해야할 정도로 과감하게 대응해야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맥상으로 이해 못 할 바는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연평해전 전사=개죽음’으로 규정한 모양새가 돼 논란이 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즉각 허영일 부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연평해전 전사 장병 모독 발언”이라며 김태호 최고위원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허 부대변인은 “국가관이 의심스러운 발언”이라며 “연평해전 전사 장병들을 모독하는 것이고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제2연평해전은 우리 장병이 북한의 도발을 온 몸으로 막아낸 승리의 해전’이라고 규정했음에도, 집권여당 최고위원이 대한민국 군인들 사기를 떨어뜨리고 모독하는 망언을 한 것은 반애국적인 것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연평해전 유가족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태호 연평해전 전사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태호 연평해전 전사자, 어떻게 저런 발언을 할 수가 있지?”, “김태호 연평해전 전사자, 진짜 너무 하네”, “김태호 연평해전 전사자, 사과해라 김태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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