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첫 방송… 국내 정치 현실 담았다, 공감 100% 대사 ‘눈길’

등록 2015.07.16.
‘어셈블리’

KBS2 새 드라마 ‘어셈블리’의 첫 방송 시청률이 동시간대 드라마 중 최고로 낮은 5.2%를 기록했다.

16일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어셈블리’의 1회 시청률은 전국 5.2%, 수도권 4.9%로 집계됐다.

SBS ‘가면’(11.3%)과 MBC ‘밤을 걷는 선비’(7.7%)에 이어 수목드라마 최하위로 첫 방송을 시작했다.

하지만 내용은 호평을 받았다. ‘어셈블리’는 실제 보좌관 경력이 있는 정현민 작가가 집필해 많은 화제를 뿌렸다. 정 작가는 지난해 ‘정도전’에서 명대사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날 첫 방송에서도 날선 대사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진상필(정재영)과 김규환(옥택연)의 대사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우선, 진상필은 판사에게 “호떡도 한번만 뒤집지 두 번은 안 뒤집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법이 호떡만 못합니까? 왜 우리에게 미안하다고 하지 않는 겁니까. 우리는 사과도 모자라 맨날 빌고 산다. 빚쟁이한테 빌고 이혼하자는 마누라 앞에 빌고 공납금 달라는 애새끼 앞에서 빈다. 그런 우리 명줄 끊어놓고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 못하냐”라며 분노를 토했다.

그런가하면 경찰공무원을 준비하며 어려운 가정형편에 밤에는 대리운전기사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규환은 이 시대 청년의 모습을 담았다.

김규환은 “해고가 뭔지나 알아?”라고 화를 내는 진상필에 “해고가 뭔지 가르쳐줘요?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그 빌어먹을 해고 한번 당해보는 게 우리 소원이다”라고 반문했다.

한편, ‘어셈블리’는 조선소 해고노동자에서 국회의원이 된 진상필(정재영 분)과 그의 보좌관 최인경(송윤아)를 중심으로 국내 정치 현실을 담아내는 정치 드라마다.

‘어셈블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셈블리, 재밌는데 사람들이 몰라주는 듯”, “어셈블리, 기대됩니다”, “어셈블리, 정말 마음이 뻥 뚫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어셈블리’

KBS2 새 드라마 ‘어셈블리’의 첫 방송 시청률이 동시간대 드라마 중 최고로 낮은 5.2%를 기록했다.

16일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어셈블리’의 1회 시청률은 전국 5.2%, 수도권 4.9%로 집계됐다.

SBS ‘가면’(11.3%)과 MBC ‘밤을 걷는 선비’(7.7%)에 이어 수목드라마 최하위로 첫 방송을 시작했다.

하지만 내용은 호평을 받았다. ‘어셈블리’는 실제 보좌관 경력이 있는 정현민 작가가 집필해 많은 화제를 뿌렸다. 정 작가는 지난해 ‘정도전’에서 명대사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날 첫 방송에서도 날선 대사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진상필(정재영)과 김규환(옥택연)의 대사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우선, 진상필은 판사에게 “호떡도 한번만 뒤집지 두 번은 안 뒤집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법이 호떡만 못합니까? 왜 우리에게 미안하다고 하지 않는 겁니까. 우리는 사과도 모자라 맨날 빌고 산다. 빚쟁이한테 빌고 이혼하자는 마누라 앞에 빌고 공납금 달라는 애새끼 앞에서 빈다. 그런 우리 명줄 끊어놓고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 못하냐”라며 분노를 토했다.

그런가하면 경찰공무원을 준비하며 어려운 가정형편에 밤에는 대리운전기사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규환은 이 시대 청년의 모습을 담았다.

김규환은 “해고가 뭔지나 알아?”라고 화를 내는 진상필에 “해고가 뭔지 가르쳐줘요?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그 빌어먹을 해고 한번 당해보는 게 우리 소원이다”라고 반문했다.

한편, ‘어셈블리’는 조선소 해고노동자에서 국회의원이 된 진상필(정재영 분)과 그의 보좌관 최인경(송윤아)를 중심으로 국내 정치 현실을 담아내는 정치 드라마다.

‘어셈블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셈블리, 재밌는데 사람들이 몰라주는 듯”, “어셈블리, 기대됩니다”, “어셈블리, 정말 마음이 뻥 뚫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