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추신수, 메이저리그 첫 사이클링 히트 달성…타율 0.235

‘추신수 사이클링 히트’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통산 첫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쳐내며 사이클링 히트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사상 아시아 선수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것은 추신수가 처음이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2회 첫 타석에서 1타점 적시 2루타를 내려냈고, 3대0으로 앞선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콜로라도 선발 카일 켄드릭의 시속 142km짜리 싱커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127m의 대형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은 지난 2일 볼티모어전 이후 20일 만의 홈런이다.

또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점을 추가했고, 9회에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장타를 날린 뒤 3루까지 달려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한편 이날 추신수는 5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타율 0.235 까지 끌어올렸고, 콜로라도 로키스 상대로 팀을 9-0 대승으로 이끌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