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살풀이춤 대가’ 이매방 명인, 향년 88세로 별세

등록 2015.08.07.
‘이매방 명인’

한국 전통춤의 거목 우봉(宇峰) 이매방(본명 이규태) 명인이 7일 오전 9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향년 8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이매방 명인은 1927년 전남 목포에서 출생, 7세 때 옆집에 살던 목포 권번(기생들의 조합)장의 권유로 권번학교에 들어가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승무와 북놀이, 검무 등 춤의 기본기를 익히고 5년간 중국에 살면서 전설적인 무용가인 매난방에게서 칼춤과 등불춤을 전수받았다.

이매방 명인은 15세 때 우연히 판소리 명창 임방울의 공연에서 승무를 추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1900년대 한국 전통춤을 정리한 이창조, 이대조, 박영구에게 승무와 검무, 살풀이 등을 사사받았다.

이 명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97호 살풀이춤 예능 보유자다.

이매방 명인은 우리 전통춤의 맥을 이은 공로를 인정받아 1984년 옥관문화훈장, 1998년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2004년 임방울 국악상, 2011년 제12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공로상 등을 수여했다.

‘이매방 명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매방 명인, 좋은 곳으로 가셨길”, “이매방 명인, 엄청난 분이 떠나가셨네요”, “이매방 명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이매방 명인’

한국 전통춤의 거목 우봉(宇峰) 이매방(본명 이규태) 명인이 7일 오전 9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향년 8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이매방 명인은 1927년 전남 목포에서 출생, 7세 때 옆집에 살던 목포 권번(기생들의 조합)장의 권유로 권번학교에 들어가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승무와 북놀이, 검무 등 춤의 기본기를 익히고 5년간 중국에 살면서 전설적인 무용가인 매난방에게서 칼춤과 등불춤을 전수받았다.

이매방 명인은 15세 때 우연히 판소리 명창 임방울의 공연에서 승무를 추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1900년대 한국 전통춤을 정리한 이창조, 이대조, 박영구에게 승무와 검무, 살풀이 등을 사사받았다.

이 명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97호 살풀이춤 예능 보유자다.

이매방 명인은 우리 전통춤의 맥을 이은 공로를 인정받아 1984년 옥관문화훈장, 1998년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2004년 임방울 국악상, 2011년 제12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공로상 등을 수여했다.

‘이매방 명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매방 명인, 좋은 곳으로 가셨길”, “이매방 명인, 엄청난 분이 떠나가셨네요”, “이매방 명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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