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순 별세… ‘수사반장’ 최불암 “김상순, 건실함의 산 증인”

등록 2015.08.26.
‘김상순 최불암 수사반장’

배우 김상순의 별세에 동료 배우 최불암이 안타까운 심경을 표현했다.

최불암은 김상순과 함께 1971년 3월부터 1989년 10월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호흡을 맞춘바 있다.

최불암은 2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사반장’에 함께 출연했던 고(故) 김호정, 남성훈, 조경환, 김상순의 별세 소식에 “동지들을 다 보냈다. 제가 맡은 역이 반장이었는데, 형사들이 모두 떠났다”며 “홀로 살아 있으니 마음이 더 아프다. 앞서 간 배우들이 대게 나의 후배들이라서 가슴이 더 저리다”고 심경을 전했다.

특히 김상순에 대해선 “건실함의 산 증인이었다. 그분처럼 성실하고 늘 한결같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며 “가족을 위해 헌신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불암은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늘 통화로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최근에는 한 행사에서 만났는데 ‘요새 무릎이 아파서 외출이 어려워’라고 하더라”며 “‘너 시내 나오면 한번 연락줘’라고 했다. 그게 마지막 대화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김상순은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이다.

서울 경기상고와 경기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상순은 1963년 KBS 공채탤런트 3기로 첫 등장했다. 이후 드라마 ‘수사반장’을 비롯해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명성황후’, ‘아내’, ‘신돈’, ‘연개소문’ 등에서 열연을 펼쳤다.

‘김상순 최불암 수사반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상순 최불암 수사반장, 안타깝다”, “김상순 최불암 수사반장, 좋은 곳으로 가셨길”, “김상순 최불암 수사반장,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김상순 최불암 수사반장’

배우 김상순의 별세에 동료 배우 최불암이 안타까운 심경을 표현했다.

최불암은 김상순과 함께 1971년 3월부터 1989년 10월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호흡을 맞춘바 있다.

최불암은 2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사반장’에 함께 출연했던 고(故) 김호정, 남성훈, 조경환, 김상순의 별세 소식에 “동지들을 다 보냈다. 제가 맡은 역이 반장이었는데, 형사들이 모두 떠났다”며 “홀로 살아 있으니 마음이 더 아프다. 앞서 간 배우들이 대게 나의 후배들이라서 가슴이 더 저리다”고 심경을 전했다.

특히 김상순에 대해선 “건실함의 산 증인이었다. 그분처럼 성실하고 늘 한결같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며 “가족을 위해 헌신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불암은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늘 통화로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최근에는 한 행사에서 만났는데 ‘요새 무릎이 아파서 외출이 어려워’라고 하더라”며 “‘너 시내 나오면 한번 연락줘’라고 했다. 그게 마지막 대화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김상순은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이다.

서울 경기상고와 경기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상순은 1963년 KBS 공채탤런트 3기로 첫 등장했다. 이후 드라마 ‘수사반장’을 비롯해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명성황후’, ‘아내’, ‘신돈’, ‘연개소문’ 등에서 열연을 펼쳤다.

‘김상순 최불암 수사반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상순 최불암 수사반장, 안타깝다”, “김상순 최불암 수사반장, 좋은 곳으로 가셨길”, “김상순 최불암 수사반장,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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