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니에르병 환자 ‘급증’… 진료비 83억→121억, 45%나 증가

등록 2015.10.07.
‘메니에르병’

메니에르병 환자가 급증 추세다.

메니에르병은 심한 어지러움과 청력 저하, 이명(귀울림) 등을 동반하는 질병으로 3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메니에르병으로 인한 진료 인원은 2010년 7만 5830명에서 2014년 11만 1372명으로 최근 5년간 평균 10.1% 증가했다.

이에따라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0년 83억 5000여 만원에서 2014년 121억 3000여 만원으로 절반에 가까운 45.2%나 증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 이상 중·장년층이 전체 메니에르병 진료인원의 90% 이상에 해당한다. 이 중 40대 이상 환자의 비율이 2010년에는 78.3%, 2014년에는 80.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이 남성보다 메니에르병 진료인원 수는 많았지만, 최근 5년 새 10대 이하 및 60대 이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남성의 증가율이 여성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메니에르병’

메니에르병 환자가 급증 추세다.

메니에르병은 심한 어지러움과 청력 저하, 이명(귀울림) 등을 동반하는 질병으로 3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메니에르병으로 인한 진료 인원은 2010년 7만 5830명에서 2014년 11만 1372명으로 최근 5년간 평균 10.1% 증가했다.

이에따라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0년 83억 5000여 만원에서 2014년 121억 3000여 만원으로 절반에 가까운 45.2%나 증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 이상 중·장년층이 전체 메니에르병 진료인원의 90% 이상에 해당한다. 이 중 40대 이상 환자의 비율이 2010년에는 78.3%, 2014년에는 80.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이 남성보다 메니에르병 진료인원 수는 많았지만, 최근 5년 새 10대 이하 및 60대 이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남성의 증가율이 여성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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