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에 스마트폰 게임 하는 시내버스 기사

등록 2015.10.16.
승객 안전을 뒤로한 채 스마트폰 게임을 하며 운전대를 잡은 시내버스 기사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버스는 서울 강서구 송정동과 경기 김포시 하성면을 오가는 버스로 알려졌다.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이 14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공개한 영상에는 버스 기사가 운전석 왼쪽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올려놓고 게임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기사는 버스가 신호대기로 정차하자 30초 동안 왼손으로 게임에 몰두했다. 좌회전 신호를 받아 버스가 출발했지만 게임을 계속 작동시켜 둔 상태였다. 당시 버스에서는 “졸음, 과속, 전방주시 태만을 주의하자”는 교통사고 예방 방송이 흘러나왔지만 기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게임에 집중했다.

유 의장에 따르면 이 영상은 한 40대 여성이 6월 초 오전 7시경 촬영해 제보했다. 출근시간인데다 비까지 내려 교통사고 위험이 큰 상황이었다.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되면 승용차 6만 원, 승합차 7만원의 범칙금을 내야하며 벌점 15점이 부과된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승객 안전을 뒤로한 채 스마트폰 게임을 하며 운전대를 잡은 시내버스 기사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버스는 서울 강서구 송정동과 경기 김포시 하성면을 오가는 버스로 알려졌다.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이 14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공개한 영상에는 버스 기사가 운전석 왼쪽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올려놓고 게임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기사는 버스가 신호대기로 정차하자 30초 동안 왼손으로 게임에 몰두했다. 좌회전 신호를 받아 버스가 출발했지만 게임을 계속 작동시켜 둔 상태였다. 당시 버스에서는 “졸음, 과속, 전방주시 태만을 주의하자”는 교통사고 예방 방송이 흘러나왔지만 기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게임에 집중했다.

유 의장에 따르면 이 영상은 한 40대 여성이 6월 초 오전 7시경 촬영해 제보했다. 출근시간인데다 비까지 내려 교통사고 위험이 큰 상황이었다.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되면 승용차 6만 원, 승합차 7만원의 범칙금을 내야하며 벌점 15점이 부과된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