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델타포스·쿠르드 연합군, IS 인질 구출… IS 전투 중 미군 첫 사망

등록 2015.10.26.
‘델타포스’

미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Delta Force)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lamic State·이하 IS)’에 잡힌 인질을 구출했다.

미국의 NBC뉴스와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델타포스와 쿠르드 군이 연합해 참여한 인질 구출작전 영상을 공개했다.

연합군은 IS에 인질로 잡힌 쿠르드족 48명과 이라크 전직 군경 27명을 구했다.

이번 작전은 KRG의 안보위원회(KRSC) 산하 대테러 부대 CDT와 미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가 22일 새벽 2시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부근 하위자에서 북쪽으로 7㎞ 떨어진 곳에서 벌어졌다.

이번 작전은 쿠르드 부대 CDT와 미 델타포스가 IS가 인질을 가두는 수용소로 쓰는 건물을 급습, 약 2시간 동안 작전을 펴 인질을 대규모로 구해냈다.

이번 작전을 통해 구출된 인질은 69명으로, CDT 48명과 델타포스 요원 30명이 투입됐으며, 특수요원은 치누크 헬기 3대, 블랙호크 헬기 3대, 다른 침투용 헬기 6대에 나눠타고 강하 작전을 벌였다.

KRSC는 “인질들이 작전 당일 처형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새벽에 구출 작전을 개시했다. 구출된 인질들이 IS로부터 ‘오늘이 제삿날’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며 “이번 작전은 CDT가 주도하고 미군이 보조하는 역할이었지만 CDT와 IS 사이에 교전이 벌어져 미군이 개입, IS 조직원 20명을 사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작전으로 미군 1명이 숨지고 CDT 3명이 다쳤으며, 미군이 이라크에서 IS와 전투에서 사망한 것은 이번 작전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미군은 델타포스 소속의 병장 조슈아 휠러(Joshua Wheeler·39)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 장관 애쉬 카터는 “병장 휠러는 총소리가 나는 곳으로 뛰어갔고 적들과 맞섰다”라고 말했다.

휠러 병장에게는 퍼플 하트 훈장(미국에서 전투 중 부상을 입은 군인에게 주는 훈장)이 수여된다.

휠러 병장은 1995년 미군에 입대했으며, 2004년 특수 임무 부대 사령부로 진급했다. 그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11차례 파병됐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델타포스’

미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Delta Force)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lamic State·이하 IS)’에 잡힌 인질을 구출했다.

미국의 NBC뉴스와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델타포스와 쿠르드 군이 연합해 참여한 인질 구출작전 영상을 공개했다.

연합군은 IS에 인질로 잡힌 쿠르드족 48명과 이라크 전직 군경 27명을 구했다.

이번 작전은 KRG의 안보위원회(KRSC) 산하 대테러 부대 CDT와 미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가 22일 새벽 2시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부근 하위자에서 북쪽으로 7㎞ 떨어진 곳에서 벌어졌다.

이번 작전은 쿠르드 부대 CDT와 미 델타포스가 IS가 인질을 가두는 수용소로 쓰는 건물을 급습, 약 2시간 동안 작전을 펴 인질을 대규모로 구해냈다.

이번 작전을 통해 구출된 인질은 69명으로, CDT 48명과 델타포스 요원 30명이 투입됐으며, 특수요원은 치누크 헬기 3대, 블랙호크 헬기 3대, 다른 침투용 헬기 6대에 나눠타고 강하 작전을 벌였다.

KRSC는 “인질들이 작전 당일 처형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새벽에 구출 작전을 개시했다. 구출된 인질들이 IS로부터 ‘오늘이 제삿날’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며 “이번 작전은 CDT가 주도하고 미군이 보조하는 역할이었지만 CDT와 IS 사이에 교전이 벌어져 미군이 개입, IS 조직원 20명을 사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작전으로 미군 1명이 숨지고 CDT 3명이 다쳤으며, 미군이 이라크에서 IS와 전투에서 사망한 것은 이번 작전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미군은 델타포스 소속의 병장 조슈아 휠러(Joshua Wheeler·39)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 장관 애쉬 카터는 “병장 휠러는 총소리가 나는 곳으로 뛰어갔고 적들과 맞섰다”라고 말했다.

휠러 병장에게는 퍼플 하트 훈장(미국에서 전투 중 부상을 입은 군인에게 주는 훈장)이 수여된다.

휠러 병장은 1995년 미군에 입대했으며, 2004년 특수 임무 부대 사령부로 진급했다. 그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11차례 파병됐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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