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부자들’ 이병헌, “애드리브 이렇게 많이 한 적은 처음”

등록 2015.11.02.
‘내부자들’

배우 이병헌이 ‘내부자들’ 중 코믹한 대사와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이병헌은 2일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내부자들’ 기자간담회에서 “감독에게 ‘안상구가 유머러스하게 해도 되겠냐’고 물었는데 흔쾌히 ‘좋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 연기하면서 상당히 많은 애드리브가 나왔다. 이렇게 많이 애드리브를 한 적은 처음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였다”고 말해 기대를 올렸다.

이병헌은 “특히 몰디브와 모히또 대사는 현장에서 생각나서 한 것인데 스태프들이 좋아해서 OK 사인이 떨어졌다. 그래서 후반부에 또 나온 것 같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영화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2012년 ‘한겨레 오피니언 훅’에 연재했으나 돌연 제작 중단돼 현재까지 미완결인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 ‘내부자들’을 원안으로 했다.

윤 작가의 대표 작품 ‘이끼’ ‘미생’은 이미 스크린과 브라운관으로 옮겨질 정도로 화제몰이를 했다. ‘내부자들’은 이러한 윤 작가의 스토리텔링과 더불어 ‘파괴된 사나이’ ‘간첩’을 연출했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극 중 이병헌은 대기업 회장과 정치인에게 이용당하다 폐인이 된 정치깡패 ‘안상구’ 역으로 분한다. 그는 ‘내부자들’에서 치밀한 계획으로 복수를 꿈꾸는 정치깡패로 연기 인생을 대표할 강렬한 변신에 도전했다.

또한 조승우는 빽도 족보도 없이 근성 하나 믿고 조직에서 버텨온 무족보 열혈 검사 ‘우장훈’ 역을 맡았다. 그는 ‘내부자들’로 3년 만에 주연으로 화려한 스크린 복귀를 알렸다.

‘타짜’ ‘범죄의 재구성’ ‘관상’ 등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 베테랑 배우 백윤식은 ‘내부자들’에서 국내 유력 보수지 정치부 부장을 거친 현역 최고의 논설 주간 위원 ‘이강희’ 역으로 변신했다.

이병헌 조승우 그리고 백윤식의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는 ‘내부자들’은 11월 19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내부자들’

배우 이병헌이 ‘내부자들’ 중 코믹한 대사와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이병헌은 2일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내부자들’ 기자간담회에서 “감독에게 ‘안상구가 유머러스하게 해도 되겠냐’고 물었는데 흔쾌히 ‘좋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 연기하면서 상당히 많은 애드리브가 나왔다. 이렇게 많이 애드리브를 한 적은 처음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였다”고 말해 기대를 올렸다.

이병헌은 “특히 몰디브와 모히또 대사는 현장에서 생각나서 한 것인데 스태프들이 좋아해서 OK 사인이 떨어졌다. 그래서 후반부에 또 나온 것 같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영화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2012년 ‘한겨레 오피니언 훅’에 연재했으나 돌연 제작 중단돼 현재까지 미완결인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 ‘내부자들’을 원안으로 했다.

윤 작가의 대표 작품 ‘이끼’ ‘미생’은 이미 스크린과 브라운관으로 옮겨질 정도로 화제몰이를 했다. ‘내부자들’은 이러한 윤 작가의 스토리텔링과 더불어 ‘파괴된 사나이’ ‘간첩’을 연출했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극 중 이병헌은 대기업 회장과 정치인에게 이용당하다 폐인이 된 정치깡패 ‘안상구’ 역으로 분한다. 그는 ‘내부자들’에서 치밀한 계획으로 복수를 꿈꾸는 정치깡패로 연기 인생을 대표할 강렬한 변신에 도전했다.

또한 조승우는 빽도 족보도 없이 근성 하나 믿고 조직에서 버텨온 무족보 열혈 검사 ‘우장훈’ 역을 맡았다. 그는 ‘내부자들’로 3년 만에 주연으로 화려한 스크린 복귀를 알렸다.

‘타짜’ ‘범죄의 재구성’ ‘관상’ 등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 베테랑 배우 백윤식은 ‘내부자들’에서 국내 유력 보수지 정치부 부장을 거친 현역 최고의 논설 주간 위원 ‘이강희’ 역으로 변신했다.

이병헌 조승우 그리고 백윤식의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는 ‘내부자들’은 11월 19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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