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베이루트서 연쇄 자폭테러…270여명 사상

등록 2015.11.13.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두 차례의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43명이 숨지고 240여명이 다쳤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12일 오후(현지시간) 베이루트 남부 부르즈 알 바라즈네의 시민회관과 빵집에서 두 차례의 폭발이 동시에 발생했다.

이 지역은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근거지로 알려져 있다. 시아파인 헤즈볼라는 현재 시리아 내전에 개입해, 같은 시아파 계열인 알라위파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정부군와 함께 반군과 맞서 싸우고 있다.

IS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헤즈볼라가 알 아사드 정권을 지원한 것에 대한 보복 이다.

IS는 "시아파들이 모여있는 곳에 가까이 다가가서 폭탄을 실은 오토바이를 먼저 터뜨린 다음변절자들이 이를 보기 위해 모였을 때 순교의 기사중 한 명이 폭탄이 탑재된 허리띠를 또한차례 폭발시켰다"고 밝혔다.

또 "선지자(무함마드)의 이름으로 보복할 때까지 우리에게 휴식은 없다는 사실을 시아파 배교자들은 명심하라"고 위협했다.

세번 째 폭발도 계획돼 있었으나 실패했다. 누하드 마츠누크 내무장관은 세 번째 자폭테러범이 자신의 폭탄을 터뜨리기도 전에 먼저 일어난 폭발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측은 이번 테러가 비무장 민간인, 여성과 노약자들을 겨냥했다는 점에 강한 분노를 나타내고 있다. 헤즈볼라측 인사인 빌랄 파라트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악마적인 테러 공격"이라고 맹비난했다

폭발 지점 인근에는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병원도 있다.

헤즈볼라는 "테러범들에 대한 투쟁을 계속하겠다. 긴 전쟁이 될 것"이라고 즉각 경고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두 차례의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43명이 숨지고 240여명이 다쳤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12일 오후(현지시간) 베이루트 남부 부르즈 알 바라즈네의 시민회관과 빵집에서 두 차례의 폭발이 동시에 발생했다.

이 지역은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근거지로 알려져 있다. 시아파인 헤즈볼라는 현재 시리아 내전에 개입해, 같은 시아파 계열인 알라위파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정부군와 함께 반군과 맞서 싸우고 있다.

IS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헤즈볼라가 알 아사드 정권을 지원한 것에 대한 보복 이다.

IS는 "시아파들이 모여있는 곳에 가까이 다가가서 폭탄을 실은 오토바이를 먼저 터뜨린 다음변절자들이 이를 보기 위해 모였을 때 순교의 기사중 한 명이 폭탄이 탑재된 허리띠를 또한차례 폭발시켰다"고 밝혔다.

또 "선지자(무함마드)의 이름으로 보복할 때까지 우리에게 휴식은 없다는 사실을 시아파 배교자들은 명심하라"고 위협했다.

세번 째 폭발도 계획돼 있었으나 실패했다. 누하드 마츠누크 내무장관은 세 번째 자폭테러범이 자신의 폭탄을 터뜨리기도 전에 먼저 일어난 폭발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측은 이번 테러가 비무장 민간인, 여성과 노약자들을 겨냥했다는 점에 강한 분노를 나타내고 있다. 헤즈볼라측 인사인 빌랄 파라트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악마적인 테러 공격"이라고 맹비난했다

폭발 지점 인근에는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병원도 있다.

헤즈볼라는 "테러범들에 대한 투쟁을 계속하겠다. 긴 전쟁이 될 것"이라고 즉각 경고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