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어나니머스 공격 예고에 비웃음 “멍청이들”

등록 2015.11.17.
‘어나니머스 IS 가이 포크스’

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가 수니파 극단주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대대적 해킹을 예고했다.

16일 어나니머스는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서 IS를 무차별적으로 사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나니머스는 “프랑스 국민은 강하다”며 “전 세계 어나니머스 회원들이 IS에 대대적인 공격을 조만간 실시할 것”이라며 “IS의 본거지를 찾아내 더 이상의 테러를 하지 못하도록 막겠다”고 프랑스 파리 테러를 자행한 IS에 응징 차원의 공격을 암시했다.

앞서 어나니머스는 지난 1월 IS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테러를 감행해 10여 명을 살해했을 당시, IS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 계정을 대거 해킹해 마비시킨 바 있다.

이에 대해 IS 연계조직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IS는 “어나니머스 해커가 IS에 대한 해킹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위협했다. 멍청이들”이라고 비웃었다.

이어 “해킹을 피하기 위해 아래 조치를 따라주길 바란다”며 팔로워들에게 미확인 링크를 열지 말 것, 컴퓨터와 휴대폰을 자주 바꿀 것 등을 지시했다.

한편 어나니머스란 ‘익명의’라는 뜻으로, 이들을 상징하는 가면은 실존 인물인 가이 포크스를 형상화한 것이다. 가이 포크스는 영국 제임스 1세의 가톨릭 탄압에 항의해 1605년 11월 5일 영국 의회를 폭파하려다 발각돼 다음해 1월 처형당했으며, 2006년 영화 ‘브이 포 벤데타’의 소재가 되면서 전 세계 반정부 시위의 상징 인물로 떠올랐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어나니머스 IS 가이 포크스’

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가 수니파 극단주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대대적 해킹을 예고했다.

16일 어나니머스는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서 IS를 무차별적으로 사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나니머스는 “프랑스 국민은 강하다”며 “전 세계 어나니머스 회원들이 IS에 대대적인 공격을 조만간 실시할 것”이라며 “IS의 본거지를 찾아내 더 이상의 테러를 하지 못하도록 막겠다”고 프랑스 파리 테러를 자행한 IS에 응징 차원의 공격을 암시했다.

앞서 어나니머스는 지난 1월 IS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테러를 감행해 10여 명을 살해했을 당시, IS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 계정을 대거 해킹해 마비시킨 바 있다.

이에 대해 IS 연계조직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IS는 “어나니머스 해커가 IS에 대한 해킹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위협했다. 멍청이들”이라고 비웃었다.

이어 “해킹을 피하기 위해 아래 조치를 따라주길 바란다”며 팔로워들에게 미확인 링크를 열지 말 것, 컴퓨터와 휴대폰을 자주 바꿀 것 등을 지시했다.

한편 어나니머스란 ‘익명의’라는 뜻으로, 이들을 상징하는 가면은 실존 인물인 가이 포크스를 형상화한 것이다. 가이 포크스는 영국 제임스 1세의 가톨릭 탄압에 항의해 1605년 11월 5일 영국 의회를 폭파하려다 발각돼 다음해 1월 처형당했으며, 2006년 영화 ‘브이 포 벤데타’의 소재가 되면서 전 세계 반정부 시위의 상징 인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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