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감독 “이대호, 해 줄 거라는 기대 있었다” 칭찬

등록 2015.11.20.
‘오재원 빠던 이대호 오타니 쇼헤이’

한국 야구대표팀 김인식 감독은 “오랜만에 한국 음식으로 외식도 하고 새벽에 잠자리에 들었다”고 경기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인식 감독은 한일전 경기 이후인 20일 오전 한 라디오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어제 우리가 좀 늦어가지고, 오래간만에 나가서 식사를 하고, 숙소에 새벽에 들어왔다. 해물탕도 먹고 그랬다”고 전했다.

김인식 감독은 “우리 음식을 오랜만에 먹었다”며 “새벽 1~2시에 자게 됐다”고 말했다.

9회 초에서 4-3 역전승을 거둔 것과 관련해 김인식 감독은 “한 번은 찬스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극적인 역전승이 되리라고는 저도 생각 못 했다. 선수들한테 무척 고맙다”고 말했다.

김인식 감독은 역전 결승타를 친 이대호에 대해 “이대호가 해 줄 거라는 기대가 있었다”며 “볼을 기다릴 줄 알고 서두르지 않는다. 되도록이면 나쁜 볼을 안 치려고 애쓴다. (일본에 진출한 후) 기량이 많이 늘었다”고 칭찬했다.

또한 일본 구원 투수진을 효과적으로 공략한 것에 대해 “오타니 투수가 7회까지 워낙 강력한 공을 던졌기 때문에 그 후에 던진 투수들의 공이 잘 보이지 않았나”라고 설명했다. 비록 오타니 쇼헤이를 공략하지는 못 했지만 최고수준의 공을 접한 학습효과가 이후에 나온 투수들이 무너뜨리는 데 도움이 됐다는 것.

김인식 감독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해서 꼭 우승하겠다”며 “저나 선수들이나 다 같은 마음”이라고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결승전 상대로 유력한 미국에 대해서는 “굉장히 강한 팀”이라며 “다른 팀은 투수를 13명 정도 뽑았는데 미국은 16명을 뽑았다. 투수가 강한 팀이라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오재원 빠던 이대호 오타니 쇼헤이’

한국 야구대표팀 김인식 감독은 “오랜만에 한국 음식으로 외식도 하고 새벽에 잠자리에 들었다”고 경기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인식 감독은 한일전 경기 이후인 20일 오전 한 라디오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어제 우리가 좀 늦어가지고, 오래간만에 나가서 식사를 하고, 숙소에 새벽에 들어왔다. 해물탕도 먹고 그랬다”고 전했다.

김인식 감독은 “우리 음식을 오랜만에 먹었다”며 “새벽 1~2시에 자게 됐다”고 말했다.

9회 초에서 4-3 역전승을 거둔 것과 관련해 김인식 감독은 “한 번은 찬스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극적인 역전승이 되리라고는 저도 생각 못 했다. 선수들한테 무척 고맙다”고 말했다.

김인식 감독은 역전 결승타를 친 이대호에 대해 “이대호가 해 줄 거라는 기대가 있었다”며 “볼을 기다릴 줄 알고 서두르지 않는다. 되도록이면 나쁜 볼을 안 치려고 애쓴다. (일본에 진출한 후) 기량이 많이 늘었다”고 칭찬했다.

또한 일본 구원 투수진을 효과적으로 공략한 것에 대해 “오타니 투수가 7회까지 워낙 강력한 공을 던졌기 때문에 그 후에 던진 투수들의 공이 잘 보이지 않았나”라고 설명했다. 비록 오타니 쇼헤이를 공략하지는 못 했지만 최고수준의 공을 접한 학습효과가 이후에 나온 투수들이 무너뜨리는 데 도움이 됐다는 것.

김인식 감독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해서 꼭 우승하겠다”며 “저나 선수들이나 다 같은 마음”이라고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결승전 상대로 유력한 미국에 대해서는 “굉장히 강한 팀”이라며 “다른 팀은 투수를 13명 정도 뽑았는데 미국은 16명을 뽑았다. 투수가 강한 팀이라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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