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원수지간 전두환도 빈소 방문, 박 대통령 영결식 참석 희망”

등록 2015.11.26.
‘김영삼 영결식’

26일 오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되는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영결식에 건강이 안 좋아진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참석을 희망했다.

박 의원은 25일 자정 무렵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쓴 글을 통해 “거의 원수지간처럼 앙숙이었던 전두환 전 대통령께서 YS 빈소를 찾아 명복을 빌었다. 망자의 명복을 비는 것은 우리의 오랜 미덕”이라면서 “박근혜 대통령 건강상 내일 국가장 참석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한다”고 청와대의 발표를 전한 뒤 “차도 있으셔서 참석하셨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전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만큼은 아니지만, 꽤 껄끄러운 관계였던 YS 영결식 참석을 통해 구원을 풀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이 같은 글을 쓴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청와대는 26일 오전 박 대통령의 YS 영결식 참석여부에 대해 “결정되지 않았다. 여기(영결식 참석)에 대해서는 더 봐가면서 어떻게 할지를 가능하면 빨리 결정할 것”이라며 “순방(29일 출국)도 있고 날씨도 쌀쌀하고 여러 가지 상황이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김영삼 영결식’

26일 오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되는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영결식에 건강이 안 좋아진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참석을 희망했다.

박 의원은 25일 자정 무렵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쓴 글을 통해 “거의 원수지간처럼 앙숙이었던 전두환 전 대통령께서 YS 빈소를 찾아 명복을 빌었다. 망자의 명복을 비는 것은 우리의 오랜 미덕”이라면서 “박근혜 대통령 건강상 내일 국가장 참석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한다”고 청와대의 발표를 전한 뒤 “차도 있으셔서 참석하셨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전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만큼은 아니지만, 꽤 껄끄러운 관계였던 YS 영결식 참석을 통해 구원을 풀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이 같은 글을 쓴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청와대는 26일 오전 박 대통령의 YS 영결식 참석여부에 대해 “결정되지 않았다. 여기(영결식 참석)에 대해서는 더 봐가면서 어떻게 할지를 가능하면 빨리 결정할 것”이라며 “순방(29일 출국)도 있고 날씨도 쌀쌀하고 여러 가지 상황이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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