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폴크스바겐 15개 차종 12만5522대 리콜 명령

등록 2015.11.27.
국내 판매 15種 배출가스 조작 확인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폴크스바겐 경유차의 배기가스 배출량이 조작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환경부는 26일 “국내에서 운행 중인 폴크스바겐의 티구안 유로5 차량에 탑재한 구형 EA189엔진에서 도로 주행 중 배출가스 재순환 장치의 작동을 고의로 중단시키는 임의 설정(defeat device)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실험실 인증시험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던 배기가스 저감장치(EGR)가 실제 도로 주행에서는 꺼져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크게 늘어나는 것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국내에 수입된 폴크스바겐 차량 가운데 구형 EA189엔진을 탑재한 15개 차종 12만5522대에 대해 전량 리콜 명령을 내렸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국내 판매 15種 배출가스 조작 확인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폴크스바겐 경유차의 배기가스 배출량이 조작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환경부는 26일 “국내에서 운행 중인 폴크스바겐의 티구안 유로5 차량에 탑재한 구형 EA189엔진에서 도로 주행 중 배출가스 재순환 장치의 작동을 고의로 중단시키는 임의 설정(defeat device)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실험실 인증시험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던 배기가스 저감장치(EGR)가 실제 도로 주행에서는 꺼져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크게 늘어나는 것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국내에 수입된 폴크스바겐 차량 가운데 구형 EA189엔진을 탑재한 15개 차종 12만5522대에 대해 전량 리콜 명령을 내렸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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